![[커피 & 뉴스] 李 지지율 40% 초반 되면…김문수·이준석 단일화 커진다](/upload/articles/4432/title-image-6823d93543d11.jpg)
21대 대통령
[정치]
이재명 지지율 40% 초반이면…김문수·이준석 단일화 커진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1강 구도’를 깨기 위한 범보수 진영의 단일화 여부가 이번 대선의 마지막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변수는 두 가지다. 우선 이준석 후보의 지지율이다. 선거운동 과정에서 이 후보 지지율이 선거비용 전액이 보전되는 기준선인 15%를 넘길 경우 이 후보는 완주를 택할 가능성이 크다. 자신의 가능성을 입증해 대선 승리를 못 하더라도 추후 보수 재편 과정의 주도권을 쥘 수 있기 때문이다. 최소 보전 기준인 10% 이상만 안정적으로 나와도 협상 주도권을 이 후보가 쥘 것으로 보는 이들이 많다. 반면 이 후보 지지율이 5% 이하로 지지부진할 경우 되레 단일화 시너지 반감을 이유로 국민의힘이 협상을 주저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외부 변수로는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이 꼽힌다. 최근 복수의 3자 구도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후보는 40% 중ㆍ후반, 김문수 후보는 30% 전후, 이준석 후보는 한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재명 후보 지지율이 40% 초반대 박스권에 갇힐 경우 보수 진영의 단일화 압력이 거세지겠지만, 반대로 50%를 넘는 지지율을 보인다면 보수 진영이 대선 패배를 전제로 한 재편 전략에 초점을 맞추며 단일화 동력이 약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재명 48.2% 김문수 29.8% 이준석 7.7%…보수층 결집 추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국민의힘의 ‘자멸 공천’이란 호재에도 지지율 50%의 천장을 좀처럼 뚫지 못하고 있다. 20%대 중후반에 머무르던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뒤 30% 선에 근접했다. 선거일이 가까워지면서 정권교체에 반감을 가진 전통 보수 유권자층의 결집이 느리지만 확실히 진행되고 있다는 뜻이다. 이재명 후보가 역대 대선 최고 득표율인 51%를 넘어설 수 있을지는 ‘중도 부동층’의 표를 얼마나 끌어오느냐에 달린 셈이다. 한겨레와 에스티아이가 지난해 12월4일부터 5월12일까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등록된 124개 여론조사를 종합해 추출한 예측 조사(여론조사 메타분석) 결과를 보면, 이재명 후보는 김문수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와의 3자 대결(13일 기준)에서 48.2%의 지지율을 보인다.
이재명·김문수·이준석, 이번에는 PK서 보수표심 쟁탈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김문수·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는 6·3 대선 공식 선거운동 사흘째인 14일 일제히 부산·경남(PK)을 찾는다. 공교롭게도 세 후보는 전날 대구·경북(TK)에 이어 이틀째 같은 지역에서 유세를 벌이게 됐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전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찾아 참배한 뒤 부산 지역 유세를 시작으로 경남 창원·통영·거제를 방문한다. 김 후보는 오전 경남 진주중앙시장에서 일정을 시작한다. 이후 사천으로 이동해 우주항공청을 방문한 후 항공정비업체 관계자들과 오찬을 함께 한다. 이어서 창원국가산업단지를 방문하고, 밀양에서 유세를 벌인 뒤 마지막으로 양산 통도사를 찾을 예정이다. 이준석 후보는 오전에 부산 성균관유도회를 방문한 뒤 부산대학교 학내 식당에서 학생들과 함께 식사한다. 이 후보는 이어서 범어사를 찾아 종교 지도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영남서 대선 첫 싸움... 李 30% 지지 넘보고, 金은 텃밭 사수 총력
최근 전국적으로 50%에 육박하는 지지율을 보이는 이재명 후보는 격차를 더 벌리기 위해 TK 등 영남을 집중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라고 한다. 0.73%p 차이로 승패가 엇갈린 2022년 대선 때 이재명 후보의 TK 지역 득표율은 22.7%였다. 하지만 최근 TK의 이 후보 지지율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30%대를 기록하고 있다. 김문수 후보는 ‘후보 교체 파동’으로 동요했던 지지층 결집에 총력을 기울였다. 김 후보는 대구 유세에서 “나라가 어려울 때 대구·경북이 반드시 나라를 위기에서 구한다”며 “섬유산업부터 포항제철, 구미의 전자산업 등 산업혁명의 뿌리”라고 했다. 이준석 후보는 이날 대구에서 김문수 후보를 향해 “흘러가 버린 강물이 새로운 물이 될 수 없다”며 “대구의 미래를 지킬 보수 후보는 저 이준석”이라고 했다.
李 “‘재매이가 남이가’ 왜 안해주나” 金 “침 뱉던 박정희 무덤에 꽃 바쳐”
나도 경북 안동 풀과 쌀을 먹고 자랐는데, 왜 나는 이 동네에서 20% 지지를 못 받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3일 경북 구미와 대구 등 영남권 유세에서 ‘경북의 아들’이라고 강조하며 보수 텃밭 표심 구애에 나섰다. 사흘 만에 다시 방문한 것으로, ‘국민 통합’을 앞세워 선거운동 초반부터 당의 열세 지역을 집중 공략해 중도층은 물론이고 보수 표심까지 최대한 끌어오겠다는 전략이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열린 대구·경북 선대위 출정식에서 “불굴의, 구국의, 나라 사랑의 정신은 대구·경북 도민 여러분”이라며 “대한민국을 산업화시켜서 배고픈 나라를 다이어트하는 나라로 만든 게 대구·경북”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 묘소에 가서 ‘당신 무덤에 침을 뱉던 제가 꽃을 바친다’ 하며 참회했다.”
‘尹의 수렁’ 빠진 김문수… 대선 20일앞 중도 확장-보수 결집 갈팡질팡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12·3 비상계엄 사과 의사를 밝힌 지 하루 만인 13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탈당 요구, 출당 조치에 부정적 입장을 밝힌 건 중도 외연 확장과 보수 결집 모두 필요한 딜레마 상황을 드러낸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대선 본선이 시작된 만큼 중도층에 대한 지지세를 확장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지만, 후보 교체 내홍에 실망한 보수 진영을 먼저 결집해야 하는 과제 역시 시급하기 때문이다. 당 일각에선 “국민의힘이 윤 전 대통령의 파면 이후에도 탄핵과 계엄의 강을 제대로 넘지 못한 채 시간을 끌다가 결국 대선 국면에서도 ‘윤의 수렁’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준석 “내가 대구의 미래” 2, 3위 역전 실버크로스 노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찍는 표는 사표일뿐더러 미래로 가는 표도 아니다. 앞으로 대구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후보는 바로 저 이준석이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는 13일 대구를 방문해 이렇게 말했다. 보수 텃밭인 대구에서부터 지지세를 끌어올려 ‘실버크로스’(2, 3위 간 지지율 역전)를 노리겠다는 계산이다. 이 후보는 이날 대구 경북대에서 ‘학식먹자 이준석!’ 일정 중 기자들과 만나 “김 후보는 2016년 20대 총선에서 대구 수성구에 출마해 김부겸 전 국무총리에게 큰 표차로 낙선했다”며 “김 후보가 그 당시에도 대구의 미래를 이끌기에는 이미 한 번 흘러간 물이라는 판단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재명 “나도 계엄” 김문수 “개가 짖냐” 조작영상… 대선앞 퍼지는 딥페이크
6·3 조기 대선이 다가오는 가운데 주요 후보들의 딥페이크(인공지능 합성 이미지) 영상이 온라인에 퍼지고 있다. 그중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마치 욕설, 폭언, 읍소를 하는 것처럼 조작된 영상들도 있었다. 자칫 유권자의 판단을 흐릴 수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유튜브 영상에는 이재명 후보가 “나도 국회에서 나에 대해 반대하거나 하면 바로 계엄령을 선포하고 국회의원들을 체포할 것”이라고 말하는 모습이 담겼다. 김문수 후보의 모습을 합성한 딥페이크 영상들도 있었다. 한 영상에서는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오늘부로 한덕수가 후보야. 너 꺼져”라고 말하자, 김 후보가 “뭔 개가 짖냐. 개가 여기 있네”라며 고함을 지르는 장면이 담겼다.
법사위, 오늘 '대법원 대선개입' 청문회…대법관 전원 불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14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조희대 대법원장 등 사법부의 대선개입 의혹 진상규명 청문회'를 연다. 이번 청문회는 대법원이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파기환송하는 과정에서 제기된 사법권 남용·대선 개입 의혹을 다룬다. 조 대법원장 등 대법관 12명과 대법원 수석·선임재판연구관, 대법원장 비서실장, 법원행정처 사법정보화실장이 증인으로 채택됐는데 모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다만 윤석열 전 대통령과 대학 동기로 친분이 있다고 알려진 서석호 변호사는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각종 의혹에 관해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태 '尹 출당 요구'에 "지켜봐달라"... 김문수 "생각해본 적 없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2일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첫 사과의 뜻을 밝혔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윤석열 전 대통령을 출당하고 탄핵 반대 입장을 표명하라는 국민 여론이 거세다. 김 후보가 부응하지 못한다면 선거의 승부를 가를 중도 확장성은 어림없다. 다만 김용태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이 연일 전향적인 발언으로 분위기를 잡고 있어 결과를 장담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김 후보가 얼마나 국민 눈높이에 맞출 수 있는지에 따라 대선의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 김 위원장은 13일 SBS 라디오에 나와 “윤 전 대통령께서 본인 재판에 집중하실 수 있도록 해야 하고 저희 당은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며 “그 지점에서 여러 가지를 논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여지를 남겼다. 다만 김 후보는 이날 대구·경북(TK)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재 상황에선 그런 것(출당 조치)은 생각해 본 적이 없다"며 "대통령이 탈당을 하느냐 안 하느냐 하는 것은 본인의 뜻"이라고 일단 선을 그었다.
1호 공약 '경제성장' 내세웠지만…이재명 "공정" 김문수 "자유"
6·3 대선에서 맞붙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한목소리로 경제 성장을 1순위 공약으로 꼽았다. 저성장 기조 속에 새로운 먹거리를 확보해 '성장 궤도'로 되돌아가야 한다는 목표는 같지만 정책 구성에서 뚜렷한 시각 차이를 드러났다. 이재명 후보는 불공정을 해소하는 '공정 경제'를 키워드로 제시한 반면, 김문수 후보는 민간과 기업의 자율성에 맡긴 '자유 주도 성장'을 기치로 내걸었다.
이재명, 근소세 면세자 비중 20%대로 축소 추진… 중산층 표심 공략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집권 시 현재 33%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고 수준인 근로소득세 면세자 비중을 줄이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13일 확인됐다. 근로소득이 있지만 각종 세액공제 혜택 등으로 세금을 내지 않는 근로자 비중을 줄여나가 과세 기반을 넓히겠다는 것이다. 조세 형평성을 높여 근로소득세 대부분을 부담하는 중산층 및 고소득 직장인 표심을 얻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김흥국 “김문수 승리 위해 목숨 각오”…이혁재·노현희·최준용 등 우파 연예인들 김 후보 지지
가수 김흥국씨 등 연예인 10명이 13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김씨는 이날 오후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월3일 승리를 위해 대한민국과 보수 우파 국민을 위해 도움이 된다면 김 후보와 함께 전국 유세장에 투입돼 열심히 돕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배우 최준용·노현희, 희극인 이혁재·신동수·김한배 등이 참석했다. 윤재옥·서명옥·임이자 국민의힘 의원도 함께 했다. 김씨는 “(김 후보가) 승리할 수 있도록 목숨을 다할 각오로 지지하러 왔다”며 “말보단 해병대 스타일답게 짧게, 굵게 들이대겠다”며 “우파 연예인, 김문수 대통령 되는 데 몸과 마음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전직 美당국자들 "트럼프, 주한미군 전략적 유연성 확대 원할것"
랜들 슈라이버 전 국방부 인도태평양 안보 차관보는 13일(현지시간) 인도태평양안보연구소(IIPS) 주최 언론 간담회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수립 중인 국방전략(NDS)이 "어떻게 하면 미국과 한국이 미중 경쟁에 도움되는 다양한 것을 역내에서 협력할 수 있는지"를 모색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슈라이버 전 차관보는 "미국의 국방전략은 한미동맹이 (북한을 상대로) 오늘 밤에 싸울 태세를 갖출 뿐만 아니라 중국과의 더 광범위한 경쟁에 대해 생각하기 위해 한반도에 주둔한 미군의 유연성 확대 같은 것을 모색하는 방향으로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북핵 협상에 참여한 슈라이버 전 차관보는 트럼프 대통령이 어느 시점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다시 대화하려고 할 것으로 예상했다.
[사회]
이자 돌려막다 파산... 대박 꿈꾼 갭 투자 3040, 회생법원 줄 섰다
올해 1분기 서울회생법원 개인 파산·회생 접수 건수는 8811건. 4년 전 같은 기간(6338건)보다 39% 증가했다. 서울회생법원이 지난달 발표한 개인 파산 사건 통계 자료에 따르면 사업 실패나 실직 등으로 인한 파산 비율은 지난 4년간 7~8% 감소한 반면, 부동산 등 투자 실패 등은 전체 파산 원인의 11%로 2021년(2%)의 5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30·40대가 ‘갭투자 파산’의 중심이다. 금융연구원이 지난 3월 발표한 ‘영끌(영혼까지 담보로 잡히고 대출받아 부동산 구매) 현상의 특징과 시사점’에 따르면 영끌족의 67.5%는 3040이었다. 29세 이하가 14.2%, 50대가 12%, 60세 이상이 6.4%였다. 법원 청사엔 파산 절차를 밟으려는 중장년층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상당수가 빚을 내 아파트·건물을 샀다가 이자를 감당 못 하게 된 사람들이었다. 19년 차 파산관재인 홍현필 변호사는 “과거 실직 등 생계형 파산이나 코로나 이후 빚더미에 앉은 자영업자가 대부분이었다면 최근엔 갭 투자를 했다가 실패한 사람이 늘고 있다”고 했다.
청문회 불출석에… 민주 “조희대 특검법 오늘 상정”
더불어민주당이 ‘조희대 특검법’을 14일 열리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조희대 대법원장과 대법관들이 이날로 예정된 국회 청문회에 불출석한다고 밝힌 가운데, 민주당은 대법관 수를 대폭 늘리는 법안과 ‘4심제’를 도입하는 법안도 추진하겠다며 사법부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였다. 민주당 소속인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13일 조 대법원장 등의 청문회 불출석을 언급하며 “이러니 국정조사도 필요하고 특검도 하자는 말에 국민적 공감대가 높은 것”이라며 “청문회에 앞서 (조희대) 특검법, 법원조직법, 헌법재판소법 등 사법개혁 법안들을 법대로 절차에 맞게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김재규 재심 45년 만에 열린다···대법원, 검찰 재항고 기각
대법원이 박정희 전 대통령을 살해한 10·26사건으로 사형을 선고받은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 사건에 대한 법원의 재심 개시 결정에 문제가 없다고 결론 내렸다. 이에 따라 사형 집행 45년 만에 김 전 부장에 대한 재심이 열리게 됐다. 13일 대법원 1부(주심 신숙희 대법관)는 서울고법의 재심 개시 결정에 불복한 검찰의 재항고를 기각했다. 앞서 지난 2월19일 서울고법 형사7부(재판장 이재권)는 김 전 부장의 내란 목적 살인 등 혐의에 대한 재심을 개시하기로 했다. 유족이 재심을 다시 청구한 지 5년, 1980년 김 전 부장이 사형당한 지 45년 만이다. 재판부는 재심을 결정하며 법정에서 확인된 자료와 증언들이 김 전 부장이 당한 가혹행위를 뒷받침한다고 봤다.
경찰, 사전선거운동 혐의 손현보 목사 압수수색… 교회 "종교탄압"
경찰이 손현보 부산 세계로교회 목사의 사무실을 압수 수색했다. 지난달 치러진 부산교육감 재선거를 앞두고 사전 선거운동 등을 한 혐의다. 손 목사는 올 초 전국 곳곳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열었던 개신교계 단체 ‘세이브코리아’의 대표다. 세계로교회 측은 성명서를 내고 “일제강점기, 군사정권 시대에도 없었던 종교 탄압을 규탄한다”고 했다. 13일 부산경찰청과 본지 취재에 따르면, 부산경찰청 반부패수사1계는 지난 12일 부산 강서구 송정동에 있는 세계로교회를 압수 수색해 손 목사의 휴대전화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달 1일 손 목사를 고발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노총 ‘이재명 지지’ 내홍…사무총장 사퇴
13일 민주노총 관계자들의 설명을 종합하면, 고미경 민주노총 사무총장은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가 대선 출마를 포기한 지난 9일 사임 의사를 밝혔다. 고 사무총장은 “총연맹(민주노총)의 정상적인 운영을 위해서 사무총장직을 사임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과 러닝메이트로 출마해 당선된 고 사무총장은 대선을 맞아 양 위원장이 제안한 민주노총 대선 방침에 반대했다. 양 위원장은 지난달 29일 열린 중앙집행위원회(중집)에서 “진보정당의 후보 및 진보정당과 연대연합을 실현한 후보를 지지한다”를 대선 방침으로 제안했다.
'서부지법 난동' 오늘 첫 선고…법원 침입하고 부순 2명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첫 선고가 14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모씨와 소모씨 사건의 선고 공판을 연다. 이들은 지난 1월 19일 새벽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소식을 듣고 서부지법에 침입해 벽돌, 부서진 법원 외벽 타일 조각 등을 집어던져 건물을 부순 혐의를 받는다.
[경제]
한계 내몰린 ‘영끌족’… 서울 주담대 연체율 두달 연속 최고치
저금리 시기에 주택을 구매한 ‘영끌족’(영혼까지 끌어모은 대출로 투자한 사람)이 고금리 장기화로 자금 상황이 악화되며 점차 한계 상황에 내몰리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른다. 13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국내 은행(한국수출입은행 포함)의 서울 지역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35%로 집계됐다. 전체 서울 지역 주택담보대출 중 1개월 이상 원리금 상환이 연체된 대출 비율로, 2019년 12월 관련 통계가 처음 작성된 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서울 지역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2021년 12월 0.09%로 최저치를 찍은 뒤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특히 올해 1월 0.34%로 사상 최고치를 찍은 데 이어 2월에도 추가 상승하면서 영끌족들의 대출 상환 부담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 시장에서는 초저금리 시기였던 2019년 하반기나 2020년 초 혼합형 주택담보대출(5년간 고정금리 적용 후 변동금리로 전환)을 이용한 영끌족들이 금리 재산정 기한(5년)이 도래하면서 대출 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원리금 못 갚아 경매 넘어간 서울 부동산 32% 급증
13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1~4월 임의경매를 통해 매각된 서울 부동산(집합건물·토지·건물)은 979건으로 전년 동기(742건)에 비해 32% 증가했다. 임의경매는 부동산을 담보로 돈을 빌린 채무자가 원금이나 이자를 석 달 이상 갚지 못해 은행 등 금융기관 신청으로 재판 없이 부동산을 경매에 넘기는 절차다. 특히 서울에서 임의경매로 매각된 부동산의 81%(789건)가 아파트나 오피스텔 같은 집합건물로 나타났다. 대출을 못 갚아 경매로 팔린 부동산 10건 중 8건이 주거용 건물이라는 것이다. 전국 임의경매 매각 건 중 집합건물의 비율이 41.6%인 것과 비교하면 두 배 수준이다. 무리하게 대출로 집을 산 사람이 서울에 그만큼 많다는 뜻이다.
[기타]
美재무 "정부교체기 한국, 선거前 매우 좋은 제안 가져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13일 최근 미국과 중국이 관세 인하에 합의한 것 관련, “양국이 긴장을 피할 수 있는 메커니즘을 갖추게 됐다”며 “향후 논의를 위한 매우 좋은 틀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전처럼 상황이 악화되는 것을 피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관세 전쟁’의 주무 장관인 베선트는 “한국은 정부 교체기에 있으나 선거가 본격화되기 전에 매우 좋은 제안을 갖고 왔다”며 “(한국·일본 등 아시아 국가와의 협상이) 아주 잘되고 있다”고 했다. 베선트는 이날 트럼프의 사우디아라비아 방문에 맞춰 리야드에서 열린 미·사우디 투자 포럼에 참석해 미·중 간 합의를 ‘제네바 메커니즘’이라 칭하며 이같이 말했다.
관세로 재미 못 본 트럼프, 중동선 한몫 챙기기 바쁘다
백악관은 이번 트럼프의 방문을 ‘역사적인 중동 복귀(historic return to the Middle East)’라고 선전했다. 2기 출범 이후 밀어붙인 관세 전쟁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휴전 협상 등이 뜻대로 풀리지 않는 트럼프는 중동을 방문해 거액 외자 유치 성과를 내고 중동발(發) 안보 현안에 적극적으로 관여하며 존재감을 부각할 전망이다. CNN은 “이번 방문국은 수조 달러 규모의 미국 투자를 약속하고 트럼프와 개인적으로 유대 관계를 맺은 에너지 부국”이라며 “아울러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이란 핵 합의 복원 등 미국이 해결하고자 하는 현안의 핵심 중재 역할을 맡은 나라들”이라고 전했다. 이번 순방을 통해 중동 국가들은 트럼프에게 천문학적 규모의 미국 투자 계획과 대규모 무기 구매 계약 등 두둑한 ‘선물 보따리’를 안길 것으로 전망된다. 사우디 빈살만 왕세자는 올 초 이미 ‘향후 4년간 6000억달러(약 850조원)’를 미국에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영원한 적은 없다"…시리아 제재해제·이란에 협상 압박
중동 순방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알 아사드 독재정권이 작년말에 붕괴하고 과도정부가 들어선 시리아와 관련, "나는 시리아에 발전할 기회를 주기 위해 시리아에 대한 제재 중단을 명령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 정부는 10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과 시리아 간 정상적 관계를 복구하기 위한 첫 조치를 이미 취했다"라면서 "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이 이번 주 후반에 튀르키예에서 시리아의 신임 외무부 장관과 회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핵 문제와 관련, "나는 이란 지도자들의 과거 혼란을 비판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더 낫고 희망적인 미래를 위한 새로운 길을 제시하기 위해 오늘 여기에 있다"라면서 "나는 더 낫고 안정된 세상을 위해 과거의 충돌(conflict)을 종식하고 새로운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위 기사는 ‘경향신문 동아일보 에프엠뉴스 연합뉴스 조선일보 한겨레 한국일보’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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