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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상병특별검사팀이 11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해 윤 전 대통령의 휴대전화를 확보했다.
특검은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 임종득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서도 강제수사에 나섰다.
특검팀에 따르면 특검팀은 이날 오전 윤 전대통령측의 최지우 변호사 입회가 입회한 가운데 서울 강남구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윤 전 대통령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오후 12시 16분 종료된 압수수색을 통해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의 휴대전화를 확보했다.
자택에는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있었으며 압수 과정을 지켜본 것으로 전해졌다. 최 변호사는 특검팀의 수색이 끝난 뒤 기자들에게 "압수수색에 최대한 협조했다"고 전했다.
당사자가 없는 경우 변호인이 참여해야 압수수색이 가능하다.
특검팀은 채해병 순직사건 조사 과정에서 임성근 전 해병1사단장이 처벌받지 않도록 윤 전 대통령이 외압을 행사했으며 이 과정에서 이른바 'VIP 격노설'이 불거진 것으로 보고 있다.
VIP 격노설은 윤 전 대통령이 지난 2023년 7월 31일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채해병 순직사건에 대한 해병대 수사단의 예비조사 결과를 보고 받고 임 전 사단장이 수사대상 명단에 포함된 사실에 격노했다는 내용이다.
이후 군은 경찰로 넘겨진 이 사건 수사 기록을 이례적으로 되찾아와 재수사에 나서면서 수사외압 의혹이 불거졌다.
특검팀은 이날 윤 전 대통령 주거지를 포함해 이른바 VIP 격노설이 제기된 회의에 참석했던 당시 안보실장 조 전 원장, 국가안보실 2차장이었던 임 의원 사무실 등 10여 곳에 대해서도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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