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구속 후 특검 조사 첫 불응…특검 “법 대로”

尹, 구속 후 특검 조사 첫 불응…특검 “법 대로”

내란수괴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4월 21일 서울중앙지법 에서 진행된 2차 공판에 출석해 피고인석에 앉아있다.

내란 특별검사팀에 의해 다시 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11일 특검팀의 조사에 불응했다.


구속 이후 첫 조사 불응이다.


박지영 내란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오늘 오후 2시 윤 전 대통령을 소환했으나 윤 전 대통령이 건강상 이유로 응할 수 없다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검은 구치소 측에 수용자 입소 시 건강검진 자료와 수용자 관리 과정에서 건강상의 문제가 발견됐는지 확인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설명했다.


박 특검보는 "자료를 검토해서 불출석이 합당하지 않다고 판단되면 형사소송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유가 정당하지 않다고 판단될 경우 구인 등 강제 조치를 취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강제 구인 외에 다른 선택이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특검은 윤 전 대통령에 대해 소환 조사를 원칙으로 하며 구치소 방문 조사는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


앞서 특검팀은 전날 새벽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로 서울구치소에 수용된 윤 전 대통령에게 이날 오후 2시까지 서울고검으로 나와 조사받으라고 통지했다.


그러나 윤 전 대통령은 이날 구치소를 통해 특검에 건강 상의 이유를 들어 불출석하겠다는 사유서를 제출하고 조사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은 올 초 내란 등의 혐의로 구속됐을 때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세차례 출석 요구에 불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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