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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특별검사팀은 김건희 여사의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48) 씨에 대해 15일 체포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홍주 특검보는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 4월 베트남으로 출국한 뒤 지금까지 특검에 모든 연락을 안해오고 있어 김 씨 여권에 대한 무효화 조치가 불가피하다”며 “금일 체포 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 씨는 카카오모빌리티 등 4개 기업집단으로부터 184억원을 투자받아 90여억원을 외부용역비에 사용한 것으로 장부상 처리 돼 있으나 실제 사용처가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다. 특검은 이 돈이 김 여사에게 건너갔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특검팀은 지난 13일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조현상 HS효성 회장, 윤창호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에 대해 오는 17일 특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이들은 지난 2023년 김 씨가 설립한 IMS모빌리티에 HS효성 35억원, 카카오모빌리티 30억원 등 모두 184억원의 기업 자금을 투자했다.
당시 이범수 카카오 창업자는 카카오모빌리티의 분식회계 등으로 금융감독원과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를 받고 있었고, HS효성은 내부 고발 문제가 언론에 폭로돼 곤욕을 치르던 때였다. 특검은 이들의 투자가 당국의 제재를 피하기 위한 보험 성격일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특검은 체포 영장이 발부되면 곧바로 김 씨 여권을 무효화하는 조치도 취할 계획이다.
특검은 김 씨의 신병을 확보하면 집사 게이트와 함께 코바나콘텐츠의 뇌물 사건도 함께 수사할 예정이다.
한편, 김건희 특검팀은 이날 국정농단과 선거개입 등 의혹을 받는 건진법사 전성배 씨 법당 등 10여 곳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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