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김건희 여사를 소환조사하고 있는 특별검사팀은 6일 김 여사가 “진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여사측은 특검이 "여러 측면에서 김 여사를 배려해 조사가 잘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문홍주 특별검사보는 이날 오후 3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여사에 대한 호칭은 '피의자'를 사용한다고 했다. 문 특검보는 “이날 오전 10시 23분 조사를 시작해 11시 59분 오전 조사를 마쳤다”고 했다. 이어 “점심식사를 마치고 오후 1시부터 재개해 오후 2시 39분 잠시 중단하고 30분간 휴식했다”고 설명했다.
김 여사의 점심은 직접 준비해 온 도시락 등으로 해결했으며 오후 3시 10분쯤부터 조사가 재개됐다.
예상되는 조사 종료 시각에 대해서는 “예상보다 조사가 길어질 수 있어 현재로서 정확히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했다. 2차 소환 가능성에 대해서는 "수사에 관한 부분은 정확히 알려드리기 어렵다”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심야 조사 여부에 대해서도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오후 3시 기준으로 "조사는 절반을 약간 넘은 상황"이라고 했다. 특검은 김 여사에 대한 조사를 위해 A4용지 100쪽 분량의 질문지를 만든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 측은 조사가 늦어질 것에 대비해 저녁도 준비해 왔다.
김 여사 변호인단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감사하게도, 특검측 검사님들께서 여러모로 배려해주셔서 조사는 잘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특검은 김 여사를 상대로 모두 16개 혐의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2009∼2012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전주'로 가담한 혐의, 명태균 씨 관련 2022년 재보선과 2024년 국회의원 선거 공천 개입 의혹, 삼부토건 주가 조작 의혹, 건진법사-통일교 뇌물 청탁 의혹,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 김 전 대표의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 씨의 이른바 '집사 게이트' 의혹 등이다.
김 여사는 채상병특검의 김성근 전 해병1사단장의 구명로비의혹에 대해서도 조사가 예상된다.
전·현직 대통령 배우자가 수사기관에 피의자 신분으로 공개 출석한 것은 헌정사상 김 여사가 처음이다.
![[DEMO] 고객요청 배너 - 기사 노출](/upload/banners/demo-article.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