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취임 이후 첫 정상회담을 갖는다. 4년째 이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휴전 합의가 나올지 주목된다.
트럼프는 8일(현지시각)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자신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회담이 오는 15일 알래스카 주에서 열릴 것이라며 자세한 내용은 추후에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도 트럼프와 푸틴의 알래스카 회동을 크렘린궁에서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회담이 성사되면 지난 1월 트럼프 취임 이후 미-러 간 첫 정상회담이다. 트럼프는 취임 이후 푸틴과 6차례 통화했지만 대면 접촉은 없었다.
트럼프는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 평화 합의 서명식에서 우크라이나 휴전과 관련해 “매우 근접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푸틴을 곧 만날 것”이라고 했다. 휴전 성사 가능성에 대해선 “나의 본능은 가능성이 있다고 정말 말하고 있다. 정말 곧 일어날 수도 있다”고 했다.
‘우크라이나가 휴전을 위해 러시아에 영토를 양보할 것으로 보냐’는 질문엔 “매우 복잡하다. 우리는 일부를 돌려받을 것이고, 일부는 교환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트럼프는 러시아가 강제 병합한 크림반도를 러시아 영토로 인정하고 러시아가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 영토 일부를 러시아에 넘기는 대신 러시아가 점령한 자포리자와 헤르손 지역을 우크라이나에 돌려주는 휴전안을 제안했었다. 다만, 이 방안에 대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에 어떤 영토도 내줄 수 없다며 강하게 반대 입장을 취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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