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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별검사팀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
특검팀은 정당이란 특수성을 감안해 압수수색영장을 제시하고 필요한 자료를 임의제출 받는 방식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당사 외에 국회의원회관 내 국민의힘 기획조정국도 포함됐다. 특검이 찾고 있는 자료는 당원 목록이 담겨 있는 전산자료이다.
특검팀은 건진법사 전성배 씨와 통일교 측이 관련된 이른바 '건진법사 청탁' 의혹 등과 관련된 자료를 찾고 있다.
건진법사 청탁의혹은 지난 2022년 윤석열 정부 출범을 전후해 지난달 30일 구속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통일교의 현안 해결을 목적으로 건진법사 전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6000만 원대의 그라프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샤넬 가방, 천수삼농축차를 전달했다는 내용이다.
이와 함께 지난 2023년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전 씨가 윤 전 본부장과 함께 통일교 신도들을 국민의힘에 대거 입당시켜 권성동 의원의 당대표 당선을 지원했다는 의혹도 수사 대상이다. 권 의원은 윤 전 대통령이 후보 시절이던 2022년 2월 13일 통일교 관련 단체가 주최한 행사에 당 관계자들의 참석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씨는 특검 조사에서 한학자 총재 등의 결재를 받아 지난 2021년부터 권 의원에게 정치자금을 전달했다는 진술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전 씨가 또 다른 종교단체인 신천지와 연루된 의혹도 조사하고 있다. 전 씨는 신천지 측과 교류를 하며 지난 2021년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때 윤 전 대통령을 지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당시 경선에서 윤 전 대통령에게 패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신천지 교인들이 대거 입당해 윤 전 대통령을 지원했다'는 말을 신천지 이만희 교주로부터 들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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