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특검, '계엄 해제 표결 방해' 혐의 추경호 의원 압수수색

내란특검, '계엄 해제 표결 방해' 혐의 추경호 의원 압수수색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자료사진

내란특검이 국회의 계엄해제 표결을 방해한 혐의로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 2일 압수수색에 나섰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추 전 대표 자택과 국회 의원실, 대구 달성군 지역구 사무실 등에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추 의원의 국회사무실에 대해서는 국회사무처와의 협의를 통해 영장집행이 이뤄진다.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였던 추 의원은 계엄 직후 국회의 계엄 해제를 위한 표결을 앞두고 국민의힘 의원 집결지를 국회에서 당사로 변경하는 등 고의적으로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특검팀이 확보한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통화 녹취에 의하면 추 의원은 한 전 총리와 통화 후 국민의힘 의원들의 집결지를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특검팀은 국회의 계엄해제 표결과 관련해 우원식 국회의장과 김상욱·백혜련·김성회·박성준 민주당 의원, 조경태·김예지 국민의힘 의원 등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조사했다.


추 전 대표는 지난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12.3 비상계엄 당일 밤 국회의장에게 당사에 있던 의원들이 국회에 들어올 수 있도록 조치를 요청했다"면서 표결방해 의혹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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