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김정은 방중에 딸 주애 수행한 듯"

국정원 "김정은 방중에 딸 주애 수행한 듯"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일 베이징 역에 도착한 특별열차에서 내리고 있다. 김 위원장 뒤로 딸 주애로 추정되는 머리가 살짝 보이고, 그 뒤로 최선희 외무상이 막 나오려 하고 있다/신화통신

국가정보원은 2일 중국을 방문하고 있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딸 주애를 동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이 중국 베이징역에 도착한 순간을 촬영한 중국 신화통신 사진에는 김 위원장 바로 뒤에 주애양으로 추정되는 머리모습 일부가 포착됐다. 국정원은 방중 기간에 김주애의 역할을 주시하고 있다고 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이날 특별열차를 타고 오후 4시쯤(현지시각) 중국 베이징역 인근에 도착했다.


앞서 북한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열차 편으로 1일 오후 평양을 출발해 베이징으로 향했다고 보도했다. 특별 열차는 이날 새벽과 중국 단둥과 선양을 거쳐 베이징에 도착했다. 평양에서 베이징까지 거리는 1333㎞이다.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은 오는 3일 열리는 천안문에서 열리는 중국 전승절 열병식에 참석하기 위한 것이다. 중국 정부는 열병식 에 참석하는 26개국 정상의 명단을 발표하면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 이어 두번째로 김정은을 배치했다. 열병식에는 김 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나란히 앉게 된다.


김 위원장이 다자 외교무대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오전 베이징 역 광장에는 김 위원장의 도착을 앞두고 공안인력이 대거 투입돼 삼엄한 경계를 펼쳤고, 시야가 완전히 차단되는 가림막이 설치했다. 또한 베이징역과 광장에는 승객을 제외한 시민의 출입이 통제됐다.


 김정은이 머무를 것으로 예상되는 국빈 숙소 댜오위타이 주변에는 바리케이드가 설치됐다.


김 위원장이 방중 기간 시진핑 주석과 양자회담을 가질 가능성이 높아 그 시점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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