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명품백' 조사 권익위 국장, 자택서 '숨져'...과로와 심적 압박 받은 듯

'김건희 명품백' 조사 권익위 국장, 자택서 '숨져'...과로와 심적 압박 받은 듯

자료사진/에프엠뉴스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사 신고사건을 조사했던 국민권익위원회 부패방지 국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 


8일 세종남부경찰서와 권익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0분쯤 세종시 아름동 한 아파트에서 권익위 소속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안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메모 형태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권익위에서 최근까지 청렴 정책과 청렴 조사 평가, 부패 영향 분석, 행동 강령, 채용 비리 통합 신고 업무 등을 총괄하는 부패방지국의 국장 직무 대리를 수행했다.


청탁금지법을 담당하는 부서의 운영 책임자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 사건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의 응급 헬기 이용 사건 등의 조사를 지휘했다.


권익위 안팎에서는 A씨가 여야간 정치적 논란을 야기한 민감한 사건을 잇달아 처리하는 과정에서 과로와 심적 압박을 받았던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온다. 


A씨는 최근에는 청탁금지법상 공직자 등이 대접받을 수 있는 식사비 한도를 3만원에서 5만원으로 올리고 선물가액을 높이기 위한 법과 시행령 개정과도 관련해 업무가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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