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감사원장 후보에 민변회장 출신 김호철 인권변호사 지명

인권-환경 문제 등에서 약자와 소수자 권익 보호에 앞장선 인권변호사
李대통령, 감사원장 후보에 민변회장 출신 김호철 인권변호사 지명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감사원장 후보에 민변 출신의 인권변호사 김호철 법무법인 크라스한결 변호사(61)가 지명됐다.


이규연 대통령 홍보수석은 7일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재명 대통령이 신임 감사원장 후보로 김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서울 출신으로, 성동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했다. 1988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20기를 수료했다. 2006~2008년 군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상임위원, 2018~2020년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회장,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다.


인권과 환경 문제 등에서 약자와 소수자의 권익 보호에 앞장서온 인권변호사로 평가받는다. 윤석열 정부 때는 경찰국 신설에 대해 “위법 소지가 있다”며 공개 비판하기도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는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온 대표적인 인권변호사로,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례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감사원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 수석은 ‘이 대통령과 개인적 인연이 있느냐’ 는 취재진 질문에 “특별히 말씀드릴 건 별로 없는 것 같다”며 “누가 봐도 감사원장직을 잘 수행할 적격자로 생각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했다.


김 후보자는 국회 청문회와 임명 동의 절차를 거쳐 최종 임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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