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와대
대통령 집무실을 청와대로 옮긴 뒤에도 인근 등산로와 러닝 코스 등 시민들이 애용하는 주변 시설은 최대한 개방된다.
대통령경호처는 14일 "대통령실을 청와대로 복귀한 이후에도 '열린 경호, 낮은 경호' 원칙을 최대한 유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사례로 청와대 인근 등산로를 비롯해 '경복궁 댕댕런' 코스로 불리는 러닝코스를 그대로 개방한다고 설명했다.
'경복궁 댕댕로'는 광화문에서 경복궁, 청와대, 삼청동, 종로·청계천을 도는 '코스'로 최근 러닝이 붐을 일으키면서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청와대로 접근하는 5개 진입로에는 인력을 배치해 경호에 필요한 조치는 취하지만 과거처럼 시민의 행선지를 확인하거나 물품을 검사하는 일 등은 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과거에 있던 검문소도 새로 설치되지 않는다.
황인권 경호처장은 "청와대 복귀 과정에서 필요한 경호·안전 조치는 철저하게 준비하되, 주권자인 국민의 일상과 편의는 최대한 존중하겠다"며 "국민주권 정부가 약속한 '열린 경호, 낮은 경호' 원칙을 흔들림 없이 지켜나가겠다"고 했다.
대통령실은 크리스마스인 12월 25일까지 대통령 집무실을 청와대로 이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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