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망국적 부동산 정상화, 표 계산 않으면 될 일"

李대통령 "망국적 부동산 정상화, 표 계산 않으면 될 일"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6년 신년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6.3지방선거 등 선거의 유불리를 고려하지 않고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부동산시장 안정은 코스피 5000 달성보다 훨씬 쉬운 일이라며 자신감도 보였다.


이 대통령은 31일 엑스에 "부동산 투기 억제는 실패할 것 같나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대통령은 이 글에서“망국적 부동산의 정상화가 불가능할 것 같은가"라며 "표 계산 없이 국민을 믿고 비난을 감수하면 될 일"이라고 했다.


6.3지방선거 등 각종 선거에 불리하게 작용하더라도 필요하다면 세제강화 등 부동산 안정화를 위한 대책을 강력히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어 "(경기지사 시절)불법 계곡의 정상화로 계곡 정비를 완료했고, 불법과 부정이 판치던 주식시장을 정상화해 5천피를 개막했다"다며 "부동산 정상화는 5천피, 계곡 정비보다 훨씬 쉽고 더 중요한 일"이라고 했다. 5천피는 이 대통령이 공언한 코스피 지수 5천 달성을, 계곡 정비는 경기지사 시절 계곡-하천 등에 불법 시설물을 설치해 영업해온 업소들에 대해 강한 반발을 무릅쓰고 철거한 것을 가리킨다.   


그러면서 “기회가 있을 때 잡으시길 바란다. 이번이 마지막 기회였음을 곧 알게 될 것”이라고 했다. 오는 5월 10일부터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세 제도가 시행되는 만큼 다주택자들은 그 전에 주택을 매도해 세금 폭탄을 피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 될 것이란 의미다.  


이 대통령은 글 아래에 '“결국 급매 나왔네” 집주인들 백기 들었나… 서울 아파트값 ‘급브레이크’’라는 제목의 기사를 링크했다. 부동산세제 개편 논의와 주택공급대책 발표 등으로 서울 아파트값이 소폭 하락했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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