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 뉴스] "인정하자, 보수는 참패했다"…이명박, 13년 만에 입 열다](/upload/articles/6806/title-image-69c9c3e69a9c7.jpg)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지난 1월2일 서울 서초구 청계재단에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예방을 받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정치]
"인정하자, 보수는 참패했다"…MB, 13년 만에 입 열다
“보수는 참패를 당했다. 참패를 인정하는 것이 먼저다.”
지난 20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MB)은 현재 보수 야권이 직면한 현실을 이렇게 진단했다. 2013년 2월 대통령직 퇴임 후 첫 언론 인터뷰에서 그가 던진 화두였다. ‘참패’는 22대 총선에서 보수 진영이 당한 역사적 대패,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과 대선 패배, ‘윤 어게인’과 ‘절연’을 둘러싸고 이어지는 극심한 진영 내 갈등을 모두 포괄한 개념으로 해석된다.이 전 대통령은 먼저 2024년 총선과 그 이후 정국에 대해 “보수는 (총선에서) 그냥 진 것이 아니라 참패한 것이다. 참패한 정당임에도 공천이 잘못된 것인지, 당시 정부 정책이 영향을 미친 것인지 그 원인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반성이 없고, 게다가 분열까지 됐다”고 했다. 또 “분열의 원인이 과거의 사실, 즉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입장 차라는 건 국민이 납득할 수 없다”면서 “희망이 없는 일을 하고 있다”고 질책했다. 이어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판단은 법에 맡기고, 야당은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 야당 관련 질문에 그는 ‘참패’라는 단어를 열 번 넘게 꺼냈다. “이렇게 말하면 누군가 깃발을 들고 내 앞에 나타날지 모르지만, 참패를 먼저 인정하라 이거다”라고도 했다.현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 방향에 대해선 “‘중도 보수’나 ‘중도 실용’ ‘실용 외교’ 얘기를 이 대통령이 꺼낸 것은 매우 다행”이라며 “자원외교나 탈원전 철회, 북극 항로 등 보수 정권에서 시도했던 정책들을 하겠다는 건 용기 있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중도·실용 정책이 구호에서 끝나지 않고 실제 실행돼 반드시 성과가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극항로 관련 대목에서 그는 재임 시절인 2012년 국가 정상들 가운데 최초로 방문했던 그린란드의 전략적 가치가 주목 받고 있는 점을 거론하며 “당시 자원 공동개발 등에 대한 몇 가지 협의를 했는데, 다음 정권들이 추진하지 않고 덮어버렸다”고 했다.
믿었던 70대도, 캐스팅보터 20대도…국힘에 등 돌렸다
국민의힘의 핵심 지지층 이탈 현상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2030 청년층과 6070 고령층 이탈 현상이 뚜렷하다.한국갤럽의 월별 통합 정당 지지율 조사(전화면접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 20대(18~29세) 지지율은 지난 1월 22%에서 3월 17%로 두 달 새 5%포인트 떨어졌다. 이 기간 더불어민주당은 27%에서 30%로 상승해 양당 간 격차는 13%포인트로 벌어졌다. 같은 기간 30대에서도 국민의힘 지지율은 25%에서 20%로 하락한 반면, 민주당은 32%에서 37%로 상승했다.전통적 지지기반인 70대 이상 고령층에서도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에 역전되는 흐름을 보였다. 국민의힘은 40%(1월)→35%(2월)→31%(3월) 등 두 달 새 9%포인트 빠진 반면, 민주당은 같은 기간 35%→39%→42%로 7%포인트 상승했다. 3월 같은 조사에서 60대의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25%, 민주당 49%로 더블스코어 격차였다.이런 흐름은 자동응답(ARS) 방식을 사용한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도 유사했다. 지난 1월~3월 국민의힘 20대 지지율은 45.1%(1월 5주)→41.3%(2월 4주)→32.8%(3월 3주)로 단계적 하락한 반면, 민주당은 같은 기간 26.1%→34.8%→45.1%로 상승했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20대 지지율이 민주당에 역전된 건 올해 들어서 처음이다. 30대에서도 두 달 사이 국민의힘 지지율은 35.5%→27.3%로 8.2%포인트 하락한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39.5%→43.5%로 4.0%포인트 상승해 격차가 더 벌어졌다. 같은 기간 70대 이상에서 국민의힘은 44.2%→40.3%로 지지율이 하락한 반면, 민주당은 38.1%→42.8%로 오르면서 지지율이 역전됐다.
이 대통령 지지율 62.2%···민주 51.1%·국힘 30.6%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전주와 동일한 62.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발표됐다. 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3주째 60%대를 유지하고 있다.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한다는 응답은 62.2%로 집계됐다. 이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못한다는 응답은 32.2%였다. 긍정 평가는 전주와 동일했고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0.3% 포인트 내렸다.리얼미터가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6명을 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1.9%포인트 하락한 51.1%를 기록했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주보다 2.5%포인트 상승한 30.6%를 기록했다.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전주 24.9%포인트에서 20.5%포인트로 좁혀졌으나 8주 연속 오차범위 밖 간격을 유지하고 있다.이 대통령 국정 지지율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이며 정당 지지율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각각 5.1%, 3.9%다. 두 조사 모두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김부겸, 오늘 출마 선언…'보수 심장' 대구 선거판 흔든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30일 대구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김 전 총리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대구시장 출마를 발표한다.이어 오후 3시 대구 중구 동성로 2·28기념중앙공원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연다.김 전 총리 측은 출마 기자회견 장소에 대해 "대구 시민의 자존심과 변화의 정신이 살아 있는 곳에서 '다시 함께 변화의 길로 담대하게 나아가자'는 뜻을 담은 것"이라고 밝혔다.김 전 총리는 2018년 행정안전부 장관으로 재직하던 중 2·28민주운동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한 바 있다.김 전 총리는 출마 기자회견 뒤 수성구 시지동에 있는 돌아가신 부친 주거지에 전입신고를 직접 할 것으로 전해졌다.민주당이 김 전 총리에게 대구 경제 발전을 위한 일종의 '선물 보따리'를 약속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향후 발표될 선거 공약에도 관심이 쏠린다.
김부겸 앞세워 기대 부푼 민주…“대구도 부울경도 해볼만”
6·3 지방선거를 두달여 앞두고 여당이 전통적 험지로 꼽히는 영남권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역주의 타파의 상징인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대구시장에 출마하기로 하면서, 당내에선 한번 해볼 만하다는 기대감이 감지된다.김 전 총리는 30일 국회와 대구 중구 2·28기념중앙공원 두 곳에서 대구시장 출마 선언을 한다.더불어민주당은 김 전 총리의 등판을 계기로 대구·경북 선거 전반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한다. 국민의힘의 주호영 의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컷오프로 인한 대구시장 공천 파동과 장동혁 지도부에 대한 실망감 탓에 국민의힘에 대한 지역의 실망감이 큰 상황에서 김 전 총리가 파괴력 있는 지역 공약을 던지면 표심의 상당 부분을 흡수할 수 있지 않겠냐는 것이다. 29일 대구 시내엔 김 전 총리와 함께 찍은 사진을 내건 민주당 예비후보 펼침막도 눈에 띄었다.
영남권 분위기 달라져…국힘→민주 간판 바꿔 출마 ‘우르르’
6·3 지방선거가 두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에서 더불어민주당으로 당적을 바꿔 출마하는 보수 인사들이 잇따르고 있다. 보수 텃밭인 영남권의 달라진 선거 분위기를 보여준다는 평가다.2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예비후보자 명부를 보면, 국민의힘에서 민주당으로 간판을 바꿔 달아 지방선거에 출마한 영남권 예비후보자는 크게 7명이다. 이 가운데 가장 먼저 공천을 확정 지은 건 국민의힘 출신인 정성환 전 울릉군의회 의장이다. 민주당은 지난 19일 정 전 의장을 울릉군수 후보로 단수 공천했다. 민주당은 2022년 지방선거 당시엔 울릉군수 후보를 아예 내지 못했었다. 대구·경북권인 울릉군은 보수 성향이 강해 민주당의 험지로 꼽힌다.최구식 전 한나라당 의원은 경남 진주시장 후보 경선, 배대윤 전 청송군수는 경북 청송군수 후보 경선에 참여 중이다. 최상화 전 박근혜 정부 춘추관장과 송도근 전 사천시장은 경남 사천시장 후보 자리를 놓고 3인 경선을 치른다.1차 후보자 공모 때 후보를 찾지 못한 경남 의령군수에는 국민의힘 출신 손태영 전 경남도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다. 또 경남 고성군수 자리를 두고 국민의힘에서 넘어온 백수명 전 경남도의원이 민주당 당적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안방 대신 영남 훑는 민주당··· DJ 오랜 숙원 '동진' 총력전
6·3 지방선거를 두 달여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동진하고 있다. 최근 한달 간 정청래 대표의 지역 일정 가운데 절반가량이 영남권 현장 방문이었을 정도다. 여기에 대구시장 선거에는 '거물급'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직접 뛰어들 예정이다. 60%대에 달하는 이재명 정부 지지율, 보수 야권의 분열 등을 기회 삼아 민주당이 험지인 영남 공략에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고 있는 셈이다. 이런 이유로 당내에선 경북지사를 제외한 15곳 광역자치단체장 선거에서 압승할 수 있다는 장밋빛 전망까지 나온다. 하지만 지나친 낙관론은 경계해야 한다는 신중론도 만만치 않다.
오세훈 "대통령보다 5선 서울시장 택하겠다…진심 통할 것"
5선에 도전하는 오세훈 서울시장은 "대통령과 5선 서울시장 중 하나를 택하라고 한다면, 5선 시장을 택하겠다"며 서울을 향한 '진심'을 강조했다.오 시장은 지난 26일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진행한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40대 이후 서울시를 위해 제 인생이 존재했다. 마지막 공직이라는 각오로 남은 불꽃을 불태우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국민의힘의 이른바 '절윤 결의문'에 대해서는 "너무 늦은 결정이었다"며 "당에 바라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했다.
전현희 "마지막 유리천장 깰 것…강남 당선 유일, 본선 경쟁력"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본경선에 오른 전현희 예비후보는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구)와 한강 벨트에서 가장 경쟁력을 가진 후보로 강력한 본선 경쟁력을 지녔다"고 자신을 소개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전 후보는 지난 2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서울의 보수화 추세를 언급하며 "강남에서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유일한 후보이고 한강 벨트(중구성동구갑)에서 국회의원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지금까지 여성 광역자치단체장이 단 한 명도 없었다는 점을 짚으며 "정치권에서 마지막 남은 유리천장을 깨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尹어게인’ 논란, “한동훈 만세” 나온 국힘 청년오디션
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에 나설 참신한 청년 광역의원 후보를 찾겠다며 시작한 청년 오디션이 28일 마무리됐다. 하지만 폭행 전력과 윤석열 전 대통령 옹호 발언으로 논란이 된 방송인 이혁재 씨(53)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고, 최종 우승자 중 일부도 ‘윤 어게인(again)’ 성향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당내에선 “논란과 상처만 남은 오디션”이란 비판이 제기됐다.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8일 서울 강서구 ASSA 아트홀에서 열린 광역의원 비례 청년 공개 오디션 결선에 참석해 “청년이 정치의 주인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날 선발된 최종 우승자 10명 중에 부정선거론을 주장하거나 12·3 비상계엄 사태를 옹호하는 인사들이 포함되면서 논란이 일었다.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이 씨도 이날 오디션에서 “서부지법 사태로 아직도 구속 수감된 청년들이 있다”며 “아스팔트 위에서 시위를 하는 청년도 우리의 자산”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월 19일 윤 전 대통령의 구속 후 극성 지지자가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집기를 파손하는 등 난동을 부린 것을 옹호한 것. 한 초선 의원은 “‘윤 어게인’ 심사위원만 뇌리에 남는 오디션이 되고 말았다”면서 “왜 논란이 될 게 뻔한 인물을 고집해 선거를 더 어렵게 몰고 가는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이에 앞서 26일 진행된 공개 오디션 본선에선 한 참가자가 탈락이 확정된 뒤 단상에서 “한동훈 복당, 한동훈 만세”를 큰 소리로 외치고 퇴장하는 돌출 행동을 벌이기도 했다.
8번중 5번 보수가 차지했던 경기지사, 후보조차 못찾는 국힘
6·3 지방선거가 6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의 ‘경기도지사 후보 찾기’가 이어지고 있다. ‘유승민 등판론’이 힘을 얻으면서 유승민 전 의원을 설득하기 위한 접촉이 이어지고 있지만 유 전 의원이 불출마에 완강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 1995년 제1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가 실시된 후 총 8번의 지방선거에서 5차례 경기도지사직을 차지했던 보수 정당이 구인난에 빠진 ‘초유의 사태’에 당내에선 “강성 지지층만 바라보다가 수도권과 중도층에 외면받고 있는 당의 민낯이 드러난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정청래, 노량진 수산시장 민생방문…'5부제' 따라 대중교통 출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30일 서울 노량진수산시장을 찾아 민생 행보에 나선다.정 대표는 이날 오전 당 지도부와 노량진수산시장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어업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오후에는 국회에서 열리는 당 전국농어민위원회 발대식과 당 교육특별위원회 출범식에 잇달아 참석한다.
김정은, ICBM 새 고체엔진 시험… 美에 ‘이란과 다르다’ 메시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탄소섬유 복합재료를 이용한 대출력 고체엔진 지상분출 시험을 참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9일 보도했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이 격화하는 와중에 미 본토를 때릴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용 신형 엔진의 개발 사실을 전격 공개한 것. 군 관계자는 “다탄두 ICBM에 사용될 보다 강력한 엔진을 과시함으로써 ‘북한은 이란, 베네수엘라와 다르다. 우릴 건드리지 말라’는 메시지를 미국에 날린 것”이라고 평가했다.
"범죄자" 욕한 장동혁 대신 검찰만 때린다, 여당의 진짜 속셈
국민의힘은 여당의 지방선거 도전자들을 “범죄자”라고 싸잡고 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을 등진 채 검찰만 때리고 있다. 공천 작업이 무르익으면서 지방선거를 규정하는 프레임의 차이가 선명해지고 있는 것이다. ▶대장동 관련 사건 ▶쌍방울 그룹 대북송금 사건 ▶문재인 정부 통계조작 및 서해 피살사건 등 7개 사건을 다루는 국정조사 특위에서 민주당은 5월 8일까지 박 검사에 이어 엄희준·강백신·정일곤 등 대장동 사건 담당 검사들을 순차적으로 증언대에 세울 계획이다. 지방선거 한 달이 채 남지 않은 시점까지 ‘반(反) 검찰’을 전면에 내세우겠다는 것이다. 반면,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제기하는 ‘범죄자’ 프레임에는 크게 반응하지 않고 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도 페이스북에 “하드디스크 밭두렁에 버린 전재수 의원, 뇌물 6억7000만원(혐의로) 2심 징역 5년 받은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 주범 송영길 전 의원”이라며 “‘범죄자 전성시대’”라고 열을 올렸지만 민주당에선 아무 반응이 나오지 않았다.공희준 정치 컨설턴트는 “민주당은 이번 선거를 국민의힘을 굳이 공격 안 해도 이기는 게임이라고 여기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오히려 반(反)검찰 메시지를 경쟁적으로 내는 건 당내 경선이나 8월 전당대회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당내 투쟁 성격이 짙다”고 말했다.
[이란전쟁 특집]
홍해 틀어쥔 후티 참전, 韓 ‘유럽 수출길’ 비상
예멘의 친이란 무장단체 후티 반군이 이란을 도와 미국·이스라엘과의 전쟁에 나서겠다고 28일(현지 시간) 선언했다. 호르무즈 해협에 이어 또 다른 중동의 글로벌 물류 동맥이며 한국에선 ‘유럽 수출 길목’으로 통하는 홍해 항로마저 안정적인 항행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후티 반군의 공격으로 홍해 항로 봉쇄 등의 상황이 발생하면 세계 경제에 또 하나의 충격파가 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야흐야 사리 후티 반군 대변인은 이날 “이스라엘의 주요 군사 목표물을 겨냥해 미사일 등 첫 번째 군사 작전을 수행했다”며 “작전은 이란군과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와의 조율 속에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이른바 ‘저항의 축’에 속한 후티 반군은 앞서 2023년 가자 전쟁 발발 당시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를 지원하기 위해 홍해 입구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지나는 상선들을 수십 차례에 걸쳐 공격한 바 있다. 후티 반군이 이번에도 미사일, 드론, 기뢰 등을 앞세워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봉쇄하거나 이 일대와 홍해를 다니는 선박을 위협할 경우 글로벌 물류난은 한층 악화될 수밖에 없다. 수에즈 운하 진입과 최근 호르무즈 해협 우회 채널로 여겨진 사우디아라비아 얀부항 등을 이용한 원유 유통이 어려워지기 때문이다.실제로 후티 반군의 이란 전쟁 참전으로 국내 산업계는 물류비가 폭등했던 ‘2024년의 악몽’이 재연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홍해를 통해 수에즈 운하로 이어지는 항로는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최적의 물류 경로다. 전자, 자동차, 배터리 등 국내 주요 업종 기업들은 이곳을 거쳐 제품을 수출하고, 부품과 소재를 현지 공장으로 운반해 최종 완성하는 공급망을 갖추고 있다. 2023년 11월 후티 반군이 홍해를 봉쇄했을 때 수에즈 운하로 통하던 물류는 아프리카 희망봉을 거쳐 우회해야 했고, 이는 물류비의 가파른 상승으로 이어졌다.
"이란, 로켓 거의 없다"던 트럼프...정작 美 정보당국은 "여전히 상당수 보유"
미국 정보당국이 이란 전체 미사일 격납고 가운데 3분의 1가량이 파괴됐다고 판단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남은 로켓이 거의 없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주장과는 대조적이다. 이란은 향후 몇 주간 계속 현재와 비슷한 수준의 미사일 공격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로이터통신은 27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정보당국이 이란 전역의 미사일 무기고 가운데 3분의 1만이 확실히 파괴됐다는 판단을 내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3분의 1가량은 손상·파괴 또는 매몰된 것으로 보이지만 현황이 불분명한 상태다.정보당국 평가에 따르면 이란은 개전 이후 많은 양의 미사일을 잃었으나 여전히 상당한 수의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투가 중단될 경우 미국의 공격으로 매몰됐거나 손상된 미사일 일부를 복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한 소식통은 로이터에 "이란의 드론 전력 또한 마찬가지"라며, "약 3분의 1이 파괴됐다는 점에 대해 어느 정도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란 국회의장 "미국 지상군 도착 기다린다... 도착하면 불태울 것"
미국이 종전 협상을 위한 대화 상대로 지목한 이 중 하나였던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마즐리스(의회) 의장이 미국의 지상군 투입 가능성에 대해 "도착하면 불태울 것"이라며 분노했다.이란 관영 타스님통신에 따르면 갈리바프 의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적은 공개적으로 협상 메시지를 보내면서도 은밀하게 지상 공격을 계획하고 있다"며 "우리 병사들은 미군이 지상에 도착하기를 기다려 그들의 목숨을 불태울 작정"이라고 말했다.그는 "미국은 전쟁에서 달성하지 못한 것을 15개 항의 요구 조건으로 제시했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을 무너뜨리려는 계획이었지만, 전쟁 이전엔 열려있던 해협을 다시 개방하는 것 정도가 (이제) 그의 실질적 목표가 됐다"고 지적했다.이어 갈리바프 의장은 "트럼프는 유럽 국가들을 결집시키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에너지 시장은 통제 불능 상태이며, F-35 전투기부터 지역 기지에 이르기까지 미국의 힘을 상징하는 요소들이 큰 타격을 입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군은 만반의 준비를 마쳤으며, 결코 굴욕을 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이란전쟁 와중 목사 편지 공개…"화평케 하는자 복받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이 한달 째에 접어든 29일(현지시간) 한 목사의 편지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게시했다.이 편지는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유명한 복음주의 목사인 프랭클린 그레이엄이 지난해 10월 15일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것으로 돼 있다. 복음주의 보수 기독교계는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지지기반 중 하나다.그레이엄 목사는 편지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팔레스타인 무장정파)의 휴전과, 인질들이 집으로 돌아온 것은 놀라운 성과"라며 "당신의 리더십은 역사적"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화평케 하는 자(peacemakers)는 복을 받는다"는 신약성서 마태복음의 구절을 인용한 뒤 "대통령님, 그게 바로 당신"이라고 적었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13일 자신의 전용기에서 가자 휴전합의 중재로 천국에 갈 가능성이 커졌다고 보느냐는 기자들 질문에 "내가 천국에 갈 일이 없을 것 같다. 아마 나는 천국행이 아닌 것 같다"고 답했다.
교황 "하느님 빌미로 전쟁 정당화하지 말라"... 미·이 간접 비난
*레오 14세 교황이 신을 전쟁 정당화에 이용하지 말라는 일침을 가했다. 이스라엘과 미국이 이란을 상대로 일으킨 전쟁을 마치 '성전'처럼 표현하고 있는 데 대한 일침으로 읽힌다.AP통신에 따르면 레오 14세는 29일(현지시간)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거행된 종려주일(부활절을 일주일 앞둔 일요일) 미사에서 "하느님은 전쟁을 거부하시는 평화의 왕이며, 그 분을 누구도 전쟁을 정당화하는 데 이용할 수 없다"며 "그분은 전쟁을 일으키는 자들의 기도를 들어주시지 않고, 오히려 그들을 물리치신다"고 말했다.이후 교황은 '너희가 아무리 기도를 많이 해도 내가 듣지 않으리니, 너희 손은 피로 물들어 있느니라'라는 내용의 성경 구절을 인용했다. 신은 전쟁을 일으킨 자들의 기도를 듣지 않는다는 의미다. 레오 교황은 "하느님은 언제나 폭력을 거부하는 온화한 모습을 드러내셨다"며 "자신을 구하기보다는 십자가에 못 박히도록 내버려 두셨다"고 강조했다.
이란 급습에 쓴맛…美 4천500억원짜리 '하늘의 눈' E-3 첫 파괴
사우디아라비아 소재 미군 '프린스 술탄' 공군기지가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노출되면서 3억 달러(4천500억 원)짜리 'E-3 센트리' 조기경보통제기(AWACS)가 파괴되는 쓴맛을 봤다.블룸버그 통신 등이 28일(현지시간) 보도한 데 따르면 이번 피해는 전세계에서 운용 중인 E-3 기종이 전투에서 손실된 첫번째 사례로 남게 됐다.진위가 확인되지 않은 사진들에는 이 제트기의 꼬리 부분이 완전히 절단돼 비행이 불가능한 모습이 나와 있다.동체 위에 회전하는 레이더 원반을 장착한 이 기종은 먼 거리의 위협을 탐지하고 다른 전투용 항공기들을 지휘하는 데 이용되며, 공중전을 유리하게 이끄는 데 엄청난 도움이 되는 대형 전략자산이다.
“트럼프 배 불리는 전쟁” “학교폭격 살인” 美 사상 최대 반전시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미국 국민들을 파산시키고 수많은 생명을 죽이는 전쟁을 통해 자신의 배만 불리고 있다.”(시위 참가자 크리스 씨)28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타임스스퀘어 광장. 이곳에서 열린 ‘노 킹스(No Kings·왕은 없다)’ 시위에 참석한 브루클린 거주자 크리스 씨는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전쟁을 벌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내 친구 중에도 군인이 있다. 더 이상의 무고한 죽음은 정말 원치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날 미국 전역에서 ‘노 킹스’ 시위가 벌어진 가운데 타임스스퀘어 광장에서부터 10여 블록 떨어진 센트럴파크까지 뉴욕 도심은 각종 피켓을 들고 거리를 가득 메운 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마치 1년 중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리는 신년 카운트다운 행사를 방불케 할 정도였다.이날 워싱턴포스트(WP)와 AP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이번 시위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뒤 세 번째 열린 ‘노 킹스’ 시위였다. 또 앞서 두 차례(지난해 6월과 10월) ‘노 킹스’ 시위 때보다 큰 규모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시위는 미국이 이란과 전쟁을 벌이는 과정에서 휘발유값을 포함한 각종 물가가 고공행진을 하고, 미군들이 계속해서 목숨을 잃거나 부상을 당하고 있는 상황에서 벌어졌다.
이스라엘, 예루살렘 성묘교회 한 때 차단... 추기경 입장 막아
이스라엘이 기독교 성지에 가톨릭 추기경의 접근을 막았다가 전세계적 질타를 받자 출입을 허용했다.29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이날 오전 라틴 총대주교 피에르바티스타 피차발라 추기경과 프란체스코 이엘포 신부가 종려주일 미사 집전을 위해 교회에 들어가려고 했으나 이스라엘 경찰에 가로막혔다. 이스라엘 경찰은 안전상 이유로 성묘교회 출입이 승인되지 않았다고 전날 통보했다고 주장했다.가톨릭은 이스라엘을 즉각 비판했다. 예루살렘 라틴 총대주교청과 프란치스코회 성지관리소는 공동성명에서 "교회 지도자들이 성묘교회에서 성지주일(종려주일) 미사를 집전하지 못하게 된 것은 수세기 만에 처음"이라며 "예루살렘을 바라보는 전세계 수십억 명의 감정을 무시한 처사"라고 규탄했다. "추기경과 성지관리인의 출입까지 막는 것은 명백하게 부당하고, 지나치게 불균형적인 조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각국의 비판도 이어졌다.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이스라엘 경찰의 행동이 "신자들에 대한 모욕"이라고 지적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예루살렘 성지의 현상유지를 침해하는 일이 늘어나고 있다"고 짚었다. 마이크 허커비 주이스라엘 미국대사도 "추기경의 출입이 막힌 것은 유감스러운 월권 행위"라고 비판에 동참했다.전방위적 비판이 이어지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원하는대로 미사를 거행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사회]
김병기 인정사정 다 봐주는 경찰… 13개 혐의 수사 6개월째 '미적'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최근 김 의원에게 다음 달 2일 오후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이 개입한 것으로 의심받는 ‘차남 숭실대 특혜 입학 및 취업 청탁’ 의혹과 관련해 김 의원 차남도 같은 날 오전 경찰 조사가 예정돼 있다. 경찰은 이날 김 의원 부자를 상대로 숭실대 편입 특혜, 취업 청탁 의혹 등을 집중 조사할 예정이다.미국에서 대학을 다니던 김 의원 차남은 2023년 3월 숭실대 혁신경영학과에 편입했다. 이에 앞서 차남은 편입 요건인 ‘중소기업 10개월 재직’을 맞추기 위해 A사에 입사해 근무했다. 김 의원은 이 과정에서 보좌진 등을 동원해 숭실대 입시 정보를 파악하게 하고, 차남의 A사 취업에도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혐의를 받는다.김 의원실에서 근무한 전직 보좌진은 김 의원이 2021년 11월 보좌진 2명을 대동하고 숭실대 캠퍼스를 찾아 당시 총장과 면담했다고 주장한다. 2022년 4월엔 김 의원 지시로 김 의원 보좌관과 서울 동작구의회 이모 부의장이 숭실대를 찾아갔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경찰은 김 의원 측이 숭실대를 잇달아 방문한 것이 차남 편입과 관련해 대학 측의 특혜를 받으려 한 것 아닌지 수사 중이다.그러나 김 의원 측은 “차남의 숭실대 편입 과정에 부정은 없었고 A사 취업 과정도 정상적이었다”고 맞서고 있다. 김 의원 측 인사는 “김 의원은 차남의 국내 대학 편입을 원래 반대했었다”고 했다. 김 의원이 2022년쯤 차남에게 여러 차례 “미국에서 대학을 마치라”고 했다는 주장이다. 경찰은 지난 13일 압수한 차남 휴대전화에서 확보한 김 의원 가족 단체 대화방 대화를 분석해 이런 주장의 진위를 확인할 방침이다.이런 가운데 경찰 안팎에서는 ‘늑장 수사’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김 의원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냈다. 이 때문에 경찰이 김 의원의 눈치를 보느라 수사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인 것이다.경찰이 김 의원 수사에 미적거린다는 지적이 나오자 박정보(치안정감) 서울경찰청장은 지난 23일 기자간담회에서 “김 의원이 (소환 조사에) 못 나오게 되면 (못 나오는) 사유도 확인을 하고 있다”며 “(수사가) 늦더라도 공감할 수 있는 수사 결과를 내놓겠다”고 했다.
與 “李 주범되는 자백 있어야” 쌍방울 검사 녹취 공개
더불어민주당이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을 수사했던 박상용 검사의 발언이 담긴 통화 녹음파일을 공개하며 검찰이 이재명 대통령을 주범으로 만들기 위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자백을 회유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박 검사는 “짜깁기”라고 반박했다.이 전 부지사 변호를 맡았던 서민석 변호사는 29일 국회에서 민주당 전용기 김동아 의원과 함께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3년 6월 19일 자신이 박 검사와 통화하면서 녹취한 내용 일부를 공개했다. 공개된 녹음에서 박 검사는 “이재명 씨가 완전히 주범이 되고 이 사람(이화영)이 종범이 되는 식의 자백이 있어야 저희가 그거를 할 수 있고”라며 “그다음에 공익 제보자니, 보석으로 나가는 거라든지, 추가 영장을 안 한다든지 이런 게 다 가능해지는 건데 지금은 이도 저도 아닌 게 되는 상태”라고 했다.통화가 이뤄지기 전 이 전 부지사는 검찰에서 “쌍방울이 (당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방북 비용을 대납했고, 이 지사에게 보고했다”고 자백한 상태였다. 서 변호사는 “검찰은 어떤 진술이 필요하다는 설계를 끝내 놓은 상태였고, 그에 맞는 진술을 만들기 위해 압박과 회유를 반복했다”고 주장했다. 서 변호사는 6·3 지방선거에서 청주시장 민주당 예비후보로 나섰다.이에 대해 박 검사는 “짜깁기된 것”이라며 “내가 거절한 내용이 역으로 내가 제안한 것으로 둔갑돼 있다”고 반박했다.
"4월 월급명세서 보고 놀라지마세요"…건보료 정산에 희비 교차
직장인들에게 4월은 잔인한 달 혹은 반가운 달이 될 수 있다. 매달 25일쯤 들어오는 월급 액수가 평소와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월급 명세서를 보고 입금액이 줄었다고 해서 당황하거나 회사가 실수했다고 오해할 필요는 없다. 해마다 이맘때면 실시하는 건강보험료 연말정산 결과가 반영된 탓이기 때문이다.30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건강보험료 연말정산은 작년에 받은 월급이 전년보다 올랐는지 아니면 줄었는지에 따라 보험료를 다시 계산하는 제도다. 이유는 간단하다. 직장인의 건강보험료는 당장 작년에 받은 월급 기준이 아니라 그보다 한 해 전인 재작년 월급을 기준으로 먼저 걷는다. 그 후 다음 해 4월에 실제 작년 한 해 동안 받은 정확한 보수 총액을 확인해 차액을 정산하는 과정을 거친다.따라서 지난해 승진을 했거나 호봉이 올랐거나 혹은 성과급을 많이 받아 월급이 늘어난 직장인이라면 작년에 냈어야 할 보험료를 올해 4월에 한꺼번에 더 내게 된다.반대로 불황이나 임금 삭감 등으로 소득이 줄어든 직장인은 더 냈던 보험료를 돌려받는다.
강의실엔 없는 외국인 석학…연고대 '학술 용병' 둔갑
국내 최상위권 명문 대학들이 글로벌 평가 순위를 단기간에 끌어올리기 위해 해외의 다작(多作) 학자들을 이른바 '학술 용병'으로 동원한 정황이 포착됐다.이들 대학은 국제화 시대의 연구 영향력을 키우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입장이지만, 실질적인 학술 교류나 국내 체류 없이 오직 대학의 랭킹 지표를 끌어올리려는 '꼼수' 아니냐는 비판이 거세게 일고 있다. 연세대와 고려대는 최근 수년간 해외 대학이나 연구소 소속으로 있는 연구자들을 객원·특임 등의 비전임 교수로 한꺼번에 대거 영입한 것으로 확인됐다.이들 중 상당수는 국내에 장기 체류하지도, 강의를 맡지도 않았으며 국내 연구자와의 협업이 전무한 경우도 많았다. 소속만 연세대·고려대로 올려 둔 사실상의 '유령 교원'인 셈이다.이는 대학평가기관의 '소속 병기' 시스템의 빈틈을 노린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영국 QS(Quacquarelli Symonds)나 THE(Times Higher Education) 등 글로벌 평가기관들은 학술 데이터베이스에 논문이 게재될 때 소속처가 2∼3개 기재되면 해당 기관 모두의 실적으로 인정한다. 2023년 사우디아라비아 주요 대학이 세계 순위를 높이기 위해 저명 학자들에게 거액을 주고 자교 소속 기재를 요청했다가 국제적인 '매수 스캔들'로 번졌다. 이에 자칫 한국 학계의 국제적 신인도 추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尹관저 준공검사 않고 ‘실시’ 허위문서… ‘21그램’에 14억원 공사대금부터 지급”
윤석열 정부 당시 새롭게 마련된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테리어 공사를 맡았던 21그램이 2022년 7월 관저 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뒤 준공검사도 받지 않고 14억 원이 넘는 대금부터 지급받은 사실이 확인됐다.29일 2차 종합특검(특별검사 권창영)은 대통령실 관저 이전 업무 관계자들이 준공검사가 없었는데도 적법한 심사를 거친 것처럼 허위공문서를 작성하고 21그램에 대금을 지급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21그램이 공사 업체로 선정된 배경부터 준공검사와 공사대금 지급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
로스쿨 합격 10명중 6명 ‘SKY’ 출신
29일 종로학원이 2026학년도 전국 22개 로스쿨 합격자의 출신 대학을 분석한 결과(비공개 3곳 제외)에 따르면 합격자 1856명 중 1090명(58.7%)이 SKY 출신이었다. 서울대 출신이 23.1%로 가장 많았고 고려대(20.2%), 연세대(15.5%), 성균관대(7.7%), 이화여대(4.0%) 순이었다. 상위 5개 대학 출신이 전국 로스쿨 합격자의 70.4%에 달한 것이다. 당초 로스쿨이 다양한 배경의 인재를 법조인으로 양성하기 위해 설립됐지만 합격자 대부분이 일부 상위권 대학 출신으로 채워져 학벌주의가 고착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특히 서울대 로스쿨 합격자 가운데 서울대에서 학부 과정을 마친 합격자는 61.8%였다. 이어 고려대(44.4%), 경희대(35.4%), 연세대(33.3%), 성균관대(32.6%) 순으로 자교 학부 출신의 합격률이 높았다. 반면 경인권 로스쿨 2곳은 이 비중이 5.5%, 지방권 로스쿨 8곳은 7.5%에 그쳤다. 비서울 로스쿨 합격자의 90% 이상이 다른 대학 출신이라는 의미다.
전구간 자율주행 버스, 오늘부터 서울 달린다
서울시가 수동 운전 구간 없이 전 구간을 자율주행으로만 운행하는 시내버스 노선을 운영한다. 2020년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지정 이후 정기 노선 버스가 전 구간을 자율주행으로만 달리는 것은 전국에서 최초다.서울시는 30일 첫차부터 기존 741번 간선버스 노선의 새벽 시간대 운행을 자율주행 방식으로 전환한 ‘A741’ 버스를 투입한다고 29일 밝혔다. ‘A’는 자율주행(Autonomous)을 뜻한다. 서울시는 “교통카드 데이터 등을 분석한 결과 청소 노동자, 경비원 등 새벽 시간대 이동 수요가 높은 노선으로 집계된 741번을 자율주행 운행 노선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자율주행으로 운행되지만 돌발 상황에 대비해 안전관리요원이 운전석에 탑승한다.
[경제]
구윤철 "유가 120∼130달러되면 위기3단계…차량부제 민간에도"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국제 유가가 배럴당 120∼130달러 선으로 오르면 차량 5부제를 민간으로 확대할 수 있다는 의견을 29일 표명했다.구 부총리는 이날 오전 KBS 일요 진단에 출연해 "상황이 더 심각해지면 3단계(경계) 정도로 올라가야 한다"며 "민간에도 국민들께 협조를 부탁드리기 위해서 부제를 도입해야 하지 않을까 이렇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3단계가 되면 "(원유) 시장 가격은 훨씬 많이 올라갈 것이고 그쯤 되면 소비도 줄여야 한다"며 현재는 민간에 5부제 자율 참여를 요청하고 있지만 의무로 전환하게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쿠팡, 트럼프와 직통 가능한 '특급 로비스트' 추가 선임
쿠팡이 최근 자사 이익을 대변한 미국 내 로비스트 2곳을 추가 선임한 데 이어 플로리다주(州) 기반의 ‘발라드 파트너스’와도 로비 계약을 맺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 브라이언 발라드 회장 겸 창립자는 로비 회사들이 즐비한 K스트리트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직통이 가능한 몇 안 되는 인물로, 과거 트럼프의 저서를 읽고 편지를 주 받은 것을 계기로 가까워진 30년 지기(知己)다. 미국의 희토류 공급망 강화 노력 속 테네시에 대규모 제련소를 짓기로 한 고려아연도 고객으로 두고 있다.29일 로비공개법(LDA)에 따른 의회 신고 내역을 보면 발라드 파트너스는 지난 2월 17일부터 쿠팡의 이익을 대변하는 로비스트로 활동하고 있다.발라드 외에 트럼프 2기 국무부에서 선임 고문을 지낸 미카 케첼, 트럼프 1기 때 백악관·국무부 등에서 일한 헌터 모르겐도 이름을 올렸다. 쿠팡은 최근 ‘크로스로드 스트래티지스’, ‘윌리엄스 앤 젠슨, PLLC’ 등 2개사도 로비스트로 선임한 바 있다.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 등과 가까운 제프 밀러가 이끄는 ‘밀러 스트래티지스’도 쿠팡을 위해 일하고 있다.
'위상 커진' 개인정보위, 퇴직자 로펌행 지속…이해충돌 우려도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정부 차원의 규제가 잇달아 강화되는 가운데 개인정보보호위원회 퇴직 공무원들이 대형 로펌으로 잇따라 재취업하면서 이해충돌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최근 4년간 개인정보위 고위공무원 6명이 김앤장·광장·세종·율촌 등 주요 로펌에 자리를 잡았으며, 이 중엔 퇴직 두 달여 만에 로펌으로 이동한 사례도 있었다.3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정문 의원실이 개인정보위와 인사혁신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개인정보위가 2020년 8월 국무총리 소속 장관급 중앙행정기관으로 격상된 이후 올해 2월까지 퇴직 공무원 8명이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 취업심사를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가운데 7명은 취업 승인 또는 취업 가능 판정을 받았다.
애플페이 2차 도입 초읽기?…토스뱅크, 당국 약관심사 마무리
최근 금융당국이 토스뱅크의 애플페이 도입을 위한 약관 심사를 마치면서 애플페이 국내 확산이 다시 속도를 낼지 주목된다.30일 금융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 토스뱅크의 애플페이 관련 약관을 심사한 것으로 확인됐다.금융당국 관계자는 "애플페이 약관 심사가 마무리됐으니 출시 시점은 회사의 결정에 달렸다"라고 말했다.이 밖에 신한카드는 이미 지난해 약관 심사를 통과했고, KB국민카드는 현재 심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신한카드는 홈페이지에서 애플페이 등록 관련 문구가 노출되는 사례 등이 이어지면서 출시가 머지않았다는 관측이 이어져 왔다.다만, 실제 서비스 확대까지는 변수가 적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기술적 준비는 거의 마쳤지만 삼성페이 관련 수수료 이슈를 풀어야 한다.삼성페이는 그동안 카드사에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았는데 애플페이는 수수료를 받는 구조이기 때문에 형평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8주 이상 치료 87.8% 한방"…'8주룰' 지연에 보험료 논쟁 확산
30일 정부와 금융권에 따르면 자동차 사고 경상환자가 8주를 초과해 치료받을 경우 의학적 필요성을 추가로 입증하도록 하는 제도 시행이 당초 다음 달 1일에서 다시 미뤄졌다.이 제도는 경상환자의 장기 치료에 객관적인 검증 절차를 도입해 보험금 누수를 줄이고 보험료 부담을 완화하겠다는 취지로 추진돼 왔다.당초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자동차손해배상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올해 초 도입을 예고했지만, 의료계 반발과 제도 보완 필요성 등을 이유로 시행 시점이 수차례 연기됐다.정부는 제도 시행 지연과 관련해 "세부적인 절차와 방법을 마련 중이고, 곧 시행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다만 한방 의료업계를 중심으로 환자 치료권 침해 우려가 제기되면서 정책 추진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분위기다.
다주택자 중과 D-40, 서울 매물 40% 늘어… “값 떨어질것” 관망세
29일 서울 서초구 원베일리 전용면적 116㎡ 매물이 호가 78억5000만 원에 올라와 있다. 지난해 7월 최고가로 거래됐던 92억 원보다 13억5000만 원 낮은 가격이다. 이 아파트 같은 평형대 다른 매물은 ‘다주택자 급매’로 79억9000만 원에 올라와 있는 등 이 아파트에서만 수백 개의 매물이 나와 있다. 인근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저층이라 한강이 보이지 않는 다주택자 매물은 10억∼15억 원 싸게 나오기도 한다”며 “매수자들은 가격이 더 떨어지길 기다리면서 매물이 더 쌓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시행(5월 10일)이 4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 아파트 급매 거래가 주춤하면서 매물이 쌓이고 있다. 급매물 위주로 빠르게 거래가 이뤄진 뒤 매수자들이 다시 관망세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나온다.이날 부동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물은 이재명 대통령이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방침을 밝히기 직전인 1월 22일 5만6216건에서 이날 기준 7만8739건으로 40% 증가했다. 자치구별로는 성동구(91.2%), 강동구(75.8%), 송파구(70.5%), 동작구(69.5%), 광진구(55.9%), 서초구(55.1%) 순으로 나타났다. 강남구 매물은 1만1272건으로 서울 매물 7건 중 1건을 차지했다.
은행 주담대 고정금리 7% 넘어… 영끌족 비명
국내 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고정 금리가 7%대를 넘어서면서 이른바 ‘영끌족’(영혼까지 끌어모은 대출로 투자한 사람)의 이자 부담이 커지고 있다. 국내외 중앙은행의 기준 금리가 인상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대출 금리의 지표가 되는 시장 금리에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중동 사태 여파로 유가가 급등하고 주요국의 물가 상승 부담도 커져 현재의 높은 금리 수준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2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27일 기준 주담대 혼합형 고정금리는 연 4.410∼7.010%였다. 주담대 혼합형 금리가 7%를 넘어선 것은 2022년 10월 이후 41개월 만에 처음이다.
이란전에도 글로벌 금융사 "美, 경기 침체 피한다"…낙관론 근거는?
지난 27일 미국 뉴욕 증시에서 다우 평균이 조정장(Correction)에 진입했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 역시 사상 최고치 대비 약 9% 하락하며 조정장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하지만 월가에서는 이란 전쟁으로 인한 유가 폭등과 글로벌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아직 최악의 상황은 아니라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의 하락 폭이 혼란의 규모에 비하면 오히려 미미한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바클레이스 등 글로벌 금융사들은 오히려 연말 목표치를 상향 조정하며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이러한 낙관론의 배경에는 역사적 학습 효과가 자리 잡고 있다. 29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도이치뱅크를 인용해, 1939년 이후 발생한 30개 주요 지정학적 사건의 평균 하락 폭이 4% 남짓에 불과했다고 전했다. 1929년 대공황이나 2008년 금융 위기처럼 시스템 자체가 붕괴하는 사건이 아닌 이상, 전쟁은 시장에 일시적인 충격에 그쳤다는 것이다.AI 산업에 대한 강력한 믿음도 시장을 지탱하는 축이다. 미 블룸버그는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미 국채 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빅테크 기업은 성장을 거듭하고 있고, AI에 대한 지출은 줄어들 기미가 없다고 했다. WSJ은 “AI 붐에 대한 기대감은 시장을 계속 지탱하고 있다”고 했다. 막대한 현금 보유량과 낮은 에너지 의존도를 가진 빅테크가 새로운 피난처로 부상했다는 분석도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막대한 현금 보유량과 낮은 에너지 의존도를 가진 빅테크가 새로운 ‘안전 자산’이자 이란 전쟁의 피난처로 부상했다고 했다.
'집값 불패' 13개월 만에 깨지나…4060·중상위층 '탈출 러시'
주택 시장의 핵심 수요층인 40~60대와 중상위 소득층을 중심으로 가격 상승 기대가 빠르게 꺾이면서, 집값 하락 전망이 1년 1개월 만에 상승 기대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와 정부의 보유세 인상 시사 등 강도 높은 규제 기조가 시장 심리를 급격히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27일 한국은행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이달 주택가격전망지수는 96을 기록하며 전월(108) 대비 12p 하락했다. 지수가 기준선인 100을 하회한 것은 지난해 2월 이후 처음으로, 향후 1년간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보다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더 우세해졌음을 의미한다.연령별로는 주택 보유 비중이 높은 고연령층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50대의 주택가격전망지수는 전월 100에서 88로 급락하며 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60대(92)와 70세 이상(97) 역시 기준선 밑으로 떨어졌으며, 특히 70세 이상은 한 달 사이 21p가 빠지며 전 연령대 중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반면 40세 미만(104)은 여전히 기준선을 웃돌며 온도 차를 보였다.
[기타]
BTS '아리랑', '빌보드 200' 7번째 정상…英美 앨범차트 1위 석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으로 영국에 이어 미국 앨범 차트 1위도 석권했다.미국 빌보드는 30일 차트 예고 기사를 통해 '아리랑'이 루크 콤즈의 '더 웨이 아이 엠'(The Way I Am)과 모건 월렌의 '아임 더 프로블럼'(I'm The Problem) 등을 제치고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빌보드 200'은 실물 음반과 디지털 앨범 등 앨범 판매량,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를 합산한 앨범 유닛으로 순위를 매긴다.'아리랑'은 이번 차트 집계 기간 64만1천장에 해당하는 앨범 유닛(Album Units)을 기록해 '빌보드 200'이 앨범 유닛으로 집계를 시작한 2014년 12월 이래 역대 그룹 최고치를 기록했다.이 가운데 앨범 판매량은 53만2천장으로, 방탄소년단은 '톱 앨범 세일즈' 차트에서 통산 일곱 번째 1위에 올랐다.
트럼프 이어 푸틴도 5월 방중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월 14, 15일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최근 백악관이 밝힌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5월 중 중국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27일 SCMP는 소식통들을 인용해 “이번 방문이 5월에 이뤄질 수 있고,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 직후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러시아 크렘린궁(대통령실)은 지난달 푸틴 대통령이 올해 상반기(1∼6월)에 중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최근 안드레이 루덴코 외교부 차관도 푸틴 대통령의 방중 일정이 최종 조율 중이며 곧 발표될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5월 잇따라 중국을 방문할 경우 다자 외교 행사를 제외하고 중국이 미국과 러시아 지도자를 같은 달에 맞이하는 첫 사례라고 SCMP는 전했다. 특히 중국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가 미국과 러시아 지도자를 같은 시기에 중국으로 초청한 건 양대 강대국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려는 전략적 노력이라고 평가했다. 스인훙(時殷弘) 중국 런민대 국제관계학과 교수는 SCMP에 “중국은 우크라이나 전쟁 때문에 미국과의 관계를 희생하지 않을 것이며, 반대로 중-러 관계를 훼손하면서까지 미국을 만족시키려 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위 기사는 ‘경향신문 노컷뉴스 동아일보 에프엠뉴스 연합뉴스 조선일보 한겨레 한국일보’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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