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딥페이크 피해자 517명…교사 204명·학생 304명"

전교조 "딥페이크 피해자 517명…교사 204명·학생 304명"

딥페이크 피해학교 지도 누리집 갈무리/에프엠뉴스

각급 학교에서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를 입었다고 전국교직원노동조합에 신고한 사례가 2500건에 육박했다.

 

전교조는 29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7일부터 이틀간 ‘학교 불법합성물(딥페이크) 성범죄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모두 2492건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중 자신의 사진으로 만들어진 성착취물을 직접 확인한 피해자는 29명이었다. 교사가 16명, 학생이 13명이었다.

 

또 딥페이크 성착취물 제작 관련 협박을 주변으로부터 전달받은 간접 피해자는 488명이었다. 교사가 188명, 학생 291명, 교직원 9명이었다.

 

전교조는 ”직·간접 피해자는 전체 응답자의 20%에 응답하는 비율로 현재 많은 학교 구성원들이 딥페이크 성범죄에 노출돼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며 ”전국적 범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이번 사건으로 인해 학교 현장은 큰 충격에 휩싸이고 교육 활동에 혼란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딥페이크 성착취물 관련 협박 범죄에 노출된 사건도 14건(교사 6명·학생 8명)으로 파악됐다. 학교별로는 중학교 5명, 고등학교 5명, 유치원 5명, 특수학교 및 기타(교육청·대학교·청소년 등) 각 1명이 관련 협박 피해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는 SNS를 통해 피해 학교 명단이 유출되면서 해당 학교 구성원들을 상대로 허위 피해를 빌미로 사진, 신상, 금전 등을 요구하는 협박이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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