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에프엠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퇴임 후 거주할 사저 경호시설 신축을 위해 3년 동안 약 140억 원의 사업비가 책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임 대통령들에 비해 사업비 규모가 2배 넘는 규모여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은 4일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받은 '202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따르면 윤 대통령 퇴임 후 사저 경호시설 신축 예산으로 약 139억8천만원이 책정됐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이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저 경호 예산 62억원,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 경호 예산 67억원의 두배 이상"이라고 지적했다.
여권에서는 “윤 대통령이 단독주택 형태로 사저를 준비하기 위해 서울에서 차량으로 1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강원도나 경기 양평, 가평 등 지역을 물색하고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이에대해 대통령경호처는 5일 "윤 대통령이 퇴임 뒤 거주할 사저 경호·경비시설 관련 예산안은 잠정 추산 금액으로 아직 확정된 게 아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사저 위치가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서울 및 경기 일원의 부지 가액을 토대로 이전 경호·경비시설 규모를 반영해 추산한 금액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건축 비용 등은 정부 규정 지침에 따른 단가를 토대로 물가 상승분을 반영한 것으로 향후 사저 위치가 결정될 경우 세부 예산안에 적용해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야당에서 “과도한 사업비 투자”라며 비판하고 나서면서 앞으로 국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관련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민생 경제가 파탄에 이른 시점에 대통령 본인을 위한 사저 경호시설에 과도한 사업비를 투자하는 것은 이번 정권이 국민의 삶을 전혀 돌아보지 않는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전임 대통령 사저와 관련해 현재 이명박 전 대통령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박 전 대통령은 대구 달성군에, 문 전 대통령은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 사저에서 생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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