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기시다 총리, 오늘 정상회담…시민단체 "무릎 꿇고있다" 규탄

윤 대통령-기시다 총리, 오늘 정상회담…시민단체 "무릎 꿇고있다" 규탄

자료사진/에프엠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6일 방한하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관계 발전을 지속시킬 방안을 논의한다.


시민사회단체에서는 굴욕적 친일외교라며 정상회담을 규탄하는등 반발하고 나섰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의 정상회담은 12번째로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후 부인 유코 여사와 함께 방한할 것으로 전해졌다.

 

기시다 총리는 이달 말 열리는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퇴임을 앞두고 있다.

 

대통령실은 "기시다 총리가 유종의 미를 거두면서 양국 간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방한을 적극 희망했고 회담이 성사됐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시민단체가 한국을 방문하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윤석열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규탄했다.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 등 시민사회단체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굴욕적 친일외교라며 비판했다.

 

이들은 "윤 대통령은 강제동원 굴욕해법,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 용인, 네이버 라인 사태 방관, 사도광산 매국 합의까지 기시다 총리가 방한할 때마다 마치 선물처럼 굴욕적으로 역사와 한국기업, 자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팔았다"고 지적했다.

 

김영환 민족문제연구소 대외협력실장도 "한국의 대통령이 기시다에게 무릎을 꿇고 있는 것 같다. 간토 학살의 역사도 인정하지 않고, 군함도 유네스코 유산 등재 관련 약속도 지키지 않았다"며 "역사를 거스른 지도자의 말로를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책임 없는 정부, 무릎 꿇는 정부는 필요 없다"고 규탄했다.

 

이나영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은 "2021년과 2023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일본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한 것에 대해 승소 판결이 있었지만, 일본 정부는 오히려 한국 정부가 해결해야 한다며 외교적 문제를 일으켰다. 윤 정권은 한일합의 준수라는 동문서답을 하며 실질적으로 어떤 일도 하고 있지 않다"고 비판했다.

 

전승혁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부위원장은 "친일 독재를 교묘하게 옹호하는 역사 교과서가 우리 교실로 들어오려고 한다"며 "윤 정부는 최근 연이어 정부기관에 뉴라이트 인사를 배치했다. 윤 정부의 친일 외교가 계속되고 뉴라이트를 앞세운 친일독재 옹호와 역사 왜곡이 계속되면 국민들의 해방 운동은 더 거세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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