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최근 어렵지만 '의료 붕괴' 상황 아니다‥'의사 블랙리스트' 결코 용납않겠다"

한 총리 "최근 어렵지만 '의료 붕괴' 상황 아니다‥'의사 블랙리스트' 결코 용납않겠다"

자료사진/에프엠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추석 연휴를 일주일 앞두고 의료공백 우려에 대해 "'의료 붕괴'를 걱정할 상황은 아니"라며 "추석 명절 기간 응급의료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응급실에 근무 중인 의료진들의 신상을 공개하는 '의료진 블랙리스트'에 대해 엄정히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응급의료 종합상황 브리핑'에서 "최근 상황으로 급하게 병원에 갈 일이 생길까 봐 걱정하시는 분들도 많다"며 "우리 의료상황이 어렵지 않다면 거짓말"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그러나 일각에서 걱정하는 것처럼 '의료 붕괴'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은 결코 아니"라며 "우리 의료체계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방패 역할을 해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추석 연휴에 하루 평균 약 8천 개의 당직 병·의원이 환자들을 맞기로 했다"며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응급의료체계 유지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비난 여론이 큰 "의사 블랙리스트‘에 대해서는 환자 곁을 지키는 의료진들에 대한 조롱과 모욕이며, 개인의 자유의사를 사실상 박탈하는 비겁한 행위"라면서 "정부는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는 젊은 의사들의 선의와 양심을 믿는 우리 국민께 큰 실망을 주고, 살고 싶어 하는 환자들의 가슴에 못을 박는 행동이자 환자의 생명과 건강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매우 심각한 범죄 행위"라며 "작성자와 유포자를 끝까지 추적해 처벌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경찰과 검찰 등 사법 당국은 엄정하고 신속하게 관련 조사에 임하고, 의료계에서도 일부 의사들의 부적절한 행동을 바로잡는 적극적인 자정 노력에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또 정치권이 제안한 여야의정 협의체에 의료계가 아직 합류 여부를 밝히지 않는 데 대해 의료계가 여야의정 협의체에 참여해줄 것을 다시 한번 요청했다.

 

한 총리는 "의료계가 오해를 풀고 의료 개혁의 파트너가 돼주시길 기다리고 있다"면서 "의대 정원과 정책 내용에 대해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안을 주시면 정부는 얼마든지 마음을 열고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거듭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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