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12시26분 현재 위성사진/기상청
분명히 가을인데 전혀 가을 같지 않은 날씨다. 9월 중순인데 폭염주의보가 발효되고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 전역에 오전 10시를 기해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한반도 서쪽을 중심으로 곳곳에 폭염특보가 내려졌다. 서울은 역대 가장 늦은 폭염특보다.
순천 등 전남 3곳과 충남 공주·청양, 세종, 경기 용인·안성에도 폭염경보가 새로 발령됐다.
감밤에도 인천과 대전, 목포, 부산, 포항, 제주 등에서 열대야가 나타났다. 열대야는 수일 간 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3~36도로 예상된다. 서울·인천·대구·부산이 31도, 대전과 광주는 34도까지 오르겠다.
전북 정읍은 36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보됐는데 예보가 적중하면 정읍의 9월 최고기온 신기록이다.
남부지방도 최고기온 경신 행진이 이어지겠다.
전날에도 광주(최고기온 34.8도), 경남 통영(34.4도)과 김해(36.5도) 등에서 9월 최고기온 신기록이 새로 수립됐다.
체감온도는 추석 연휴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33~35도에 이르겠다.
현재 경기남부와 충청, 남부지방, 제주 등에 폭염특보가 내려져 있다.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특보 발령지가 확대되거나 주의보에서 경보로 격상될 수 있겠다.
강원영동과 경상해안, 제주에는 가끔 비가 내린다.
경상도 해안에는 시간당 30㎜ 내외의 호우가 내리면서 호우특보가 발령될 가능성도 있다.
강원영동은 16일 오후까지, 경상해안과 제주는 16일 밤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부산·울산·경남남해안 30~80㎜(제주중산간과 울산 최대 100㎜ 이상, 제주산지 최대 150㎜ 이상),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 20~60㎜(경북남부동해안 최대 80㎜ 이상), 강원영서남부 10~40㎜, 강원영서중북부 5~20㎜이다.
나머지 지역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는 연휴 내내 반복해 내리겠다. 호남과 경남내륙에선 시간당 20~30㎜, 나머지 지역에선 시간당 20㎜ 내외로 거세게 올 때가 있겠으니 귀성과 귀경길에 주의해야 한다.
제주산지는 이날부터 순간풍속 시속 90㎞(25㎧) 이상 강풍이 분다.
전국의 내륙지역과 경상해안, 제주해안에도 순간풍속 시속 55㎞(15㎧) 이상의 돌풍급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는 풍랑특보가 발령된 남해동부바깥먼바다와 제주남쪽안쪽먼바다에 16일까지, 제주남쪽바깥먼바다에 17일 새벽까지 시속 30~85㎞(9~24㎧)의 강풍이 불고 1.5~4.0m(최대 5.0m 이상)의 높은 물결이 치겠다.
서해남부먼바다와 남해서부먼바다, 제주앞바다, 동해상도 이날부터 점차 풍랑특보가 내려질 정도로 풍랑이 거칠어지겠다.
제주해안과 남해안, 동해안에 당분간 너울이 유입되겠으며 특히 제주해안과 남해안은 해상의 파고가 높아 매우 강한 너울이 해안도로를 넘어 들이치기도 하겠으니 저지대가 침수되지 않도록 대비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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