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태극기부대 MAGA와 닮았다...극우 유튜브에 중독"

NYT, "태극기부대 MAGA와 닮았다...극우 유튜브에 중독"

뉴욕타임즈(NYT)는 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의 마가(MAGA)와 윤석열 대통령의 태극기부대가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마가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2016년 대선에 내걸었던 ‘다시 미국을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의 알파벳 앞글자를 딴 용어로, 트럼프 극렬 지지층을 말한다.


NYT는 지난 2022년 대통령취임식에 극우 유튜브가 다수 초청된 점과 최근 관저 앞 집회를 중계하는 극우 유튜브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달한 점 등을 들어 "윤 대통령이 극우 유튜버들과 친밀한 관계를 갖고 있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태극기부대'로 불리는 윤 대통령 지지층의 특징도 분석했다. 이들은 대부분 고령층이자 개신교 신자들로 구성되어 있고, 한미동맹 강화를 강조하고 진보 정치인을 '친북' 세력으로 규정하는 특징이 있다고 했다.


NYT는 "윤 대통령의 계엄령은 알고리즘 중독이 초래한 세계 최초의 내란"이라고 평가한 홍성국 전 국회의원의 인터뷰를 인용했다. 그러면서 "한국인 대다수는 이를 우익 유튜버들의 온라인 선동으로 보고 있지만, 정치가 진영화되면서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NYT는 특히 윤 대통령과 우익 유튜버들이 선거 결과를 문제 삼는 데 주목하며 계엄 선포 당시 부정선거 조사를 위해 군 병력을 중앙선관위에 투입한 사실도 전했다. 그러면서 이는 트럼프가 자신이 패배한 대선 결과를 부정선거로 규정한 것과 닮아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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