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들, 산후조리원 압도적 선호...비용은 2주에 평균 287만원

산모들, 산후조리원 압도적 선호...비용은 2주에 평균 287만원

자료사진/에프엠뉴스

출산후 약 2주 간 산후조리원에 머무르는 비용이 평균 286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3년 전과 비교하면 43만원 넘게 오른 금액이다.

 

보건복지부는 5일 ‘2024년 산후조리 실태조사’를 발표했다. 3년 주기의 이번 조사는 지난해 9~10월 온라인으로 산모 3221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 결과 산모들이 산후조리를 많이 하는 장소(복수응답)는 산후조리원(85.5%)과 본인 집(84.2%), 이어 친정(11.2%), 시가(1.0%) 순이으로 나타났다.

 

선호하는 산후조리 장소로는 산후조리원이 70.9%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다만 평균 30.7일인 산후조리 기간 중 산후조리원에 머무르는 시간은 12.6일로 가장 짧았고, 자택(22.3일)·친정(20.3일)·시가(19.8일) 등 집에 있는 시간이 비교적 길었다.

 

산후조리 기간 산후조리원에서는 평균 286만 5000만원을 지출했지만, 가정(본인집·친정·시가)에서는 125만원으로 절반도 안 되는 수준이었다.

 

산후조리원 이용 비용은 2021년 243만 1000원보다 43만 4000원(18%) 오른 수준이다.

 

산후조리원을 선호하는 데도 집을 택하는 건 비용 문제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산모들이 산후조리를 하는 주된 목적은 건강회복(91.2%), 돌봄방법 습득(6.2%), 아이와의 애착·상호작용(2.2%) 등으로 나타났다.

 

모유수유 비율은 90.2%였으며, 모유수유를 선택한 사람들은 아기신체건강이나 아기정서발달을 주된 이유로 꼽았다.

 

출산 직전 취업상태였던 산모는 82.0%였으며 이들 중 출산휴가는 58.1%, 육아휴직은 55.4%가 사용했다고 응답했다.

 

산모들이 희망하는 산후조리 관련 정책 1위는 산후조리 관련 비용 지원(60.1%)으로 나타났다.

 

또 배우자 출산휴가 확대 (37.4%), 산모 출산휴가 기간 확대(25.9%), 배우자 육아휴직 제도 활성화(22.9%)가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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