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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밤 11시를 기해 서울시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표됐다.
기상청은 이날 서해상의 눈구름대가 내륙으로 유입돼 서울에서 많은 눈이 내린다며 오후 11시를 기해서 대설특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에서 내려진 역대 가장 늦은 대설특보다.
이번 추위와 눈 폭풍은 ‘극저기압’이 원인이다. 북극에서 온 대기 상층부의 찬공기가 섭씨 10도 안팎의 해상 수증기와 충돌하면서 소용돌이를 동반한 저기압을 형성한 뒤 아래로 가라앉으며 대기가 불안정해 지는 것이다. 눈과 함께 태풍 수준의 강한 바람이 특징이다.
지난 2019년 3월에도 극저기압이 우리나라를 강타해 강원 정선 15.9㎝, 경기 가평 6cm 등 많은 눈과 함께 강풍이 몰아쳐 각종 사고가 잇따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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