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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의대 학생회가 26일 오후 5시 등록 마감을 앞두고 전체 학생을 상대로 실시한 1학기 등록 찬반 투표에서 66%가 찬성표를 던졌다.
27일 서울대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대 의대 학생들이 전날 오후 10시 30분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진행한 등록 찬반투표에서 등록에 찬성한 학생이 66%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반면 반대에 투표한 학생은 34%에 그쳤다.
이에 따라 '서울의대 의정갈등대응TF'는 일단 등록한 뒤 투쟁을 계속 이어가기로 했다.
앞서, 연세대 의대도 이날 올 1학기 휴학 방식을 '등록 휴학'으로 전환한다고 공지했다. 연세대 의대는 지난 21일 등록을 마감한 상태로, 오는 28일 미등록생에 대한 제적처리를 앞두고 있다.
대부분 의대가 이번주 등록 마감을 앞둔 시점에서 서울대와 연세대의 이번 결정은 다른 대학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전국 40대 의대의 학생 대표들로 구성된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의 단일대오에도 균열이 생겼다.
의대협은 등록 투쟁을 결정한 두 대학에 대해 이날 두차례의 입장문을 발표하면서 협회회원에서 제외했다.
의대협은 입장문에서 연대의 결정에 대해 "자신의 안위를 위해 39개 단위를 저버렸다. 본 협회는 연대의 독단적인 행동으로 제적협박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우려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투쟁은 끝난 것이 아니다. 서울대와 연세대 일부의 동요가 있었지만, 나머지 38개 단위는 여전히 미등록을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의료붕괴를 촉발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선고는 적어도 보아야 하지 않겠나"라고 언급해 탄핵이 선고될 때까지 미등록 휴학의 기존 투쟁 방식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두 대학의 복귀 결정으로 다른 대학들도 대부분 등록을 심각하게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져 등록 마감을 앞두고 복귀 분위기는 급격히 확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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