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의대 90% 등록…연대.고대도 70~80% 등록 의사

서울대 의대 90% 등록…연대.고대도 70~80% 등록 의사

서울대 의대생들이 올해 신입생을 제외한 재학생의 90%가 1학기 수강 등록을 했다.


27일 서울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마감한 서울대 의대 1학기 등록에서 지난해 집단 휴학한 재학생 중 700명 정도가 수강등록을 했다. 재학생의 90%이상에 해당한다. 올해 신입생은 이미 등록을 마쳤기 때문에 제외됐다.


앞서 서울대 의대 '의정갈등 대응 태스크포스(TF)'는 전날 오후 10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실시한 등록 찬반 투표에서 65.7%(399명)가 등록에 찬성했다. 이에 따라 의정갈등 대응 TF는 등록 후 투쟁을 계속하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하고 '이날 오후 2시까지 등록을 마쳐달라'고 학생들에게 통보했다.


앞서 연대 의대생들도 ‘등록’을 결정했다. 연세대 의대비대위는 전날 밤 올 1학기 동맹휴학 방식을 ‘등록 후 수업거부’로 전환하기로 결정하고 학생들에게 통보했다.


이 같은 결정은 75% 정도의 학생들이 등록 의사를 표시한 데 따른 것이다. 이들은 학장과 교수진과의 상담을 통해 등록 의사를 밝혔다.


고려대도 70~80%가 복학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대학들의 이 같은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전국 40대 의대 학생 대표들로 구성된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는 미등록 휴학 투쟁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등록을 결정한 서울대와 연대에 대해 이날 2차례 입장문을 발표하며 협회에서 제외했다. 


다만 다른 대학들도 대부분 일단 등록은 해야 한다는 학생들이 많아 미등록 투쟁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날 서울대와 경상국립대, 동국대, 부산대, 영남대, 이화여대 등에서 등록 마감을 한다.

이 기사를 평가해 주세요
100자평
로그인 후 참여하세요.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