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김수현 “미성년 땐 교제 안해…‘눈물의 여왕’ 전 1년 교제”](/upload/articles/3929/title-image-67ea514c3addd.jpg)
고 김새론이 미성년자일 때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에서 관련 의혹을 반박하는 내용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배우 김수현이 고 김새론과 관련된 논란들을 전면 부인하며 조목조목 반박했다.
김수현은 31일 오후 서울특별시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 코리아에서 법무법인 엘케이비앤파트너스 김종복 변호사와 함께 최근 사생활 논란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故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지난 2015년부터 약 6년간 교제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교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부터 1년간 사귀었다고 반박했다.
김수현은 "여러분이 가장 궁금해 하시는 부분에 대해 말씀 드리겠다"며 "저와 고인은 5년 전, '눈물의 여왕'이 방영되기 4년 전에 1년여 정도 교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때 저는 교제 사실을 부인했다. 저의 이런 선택을 비판하시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지금 저와 고인 사이의 일들에 대해 제가 말하는 것들을 믿지 못하겠다고 하셔도 이해가 된다. 그렇지만 제가 이 자리에서 이렇게 말씀드릴 기회는 단 한 번뿐이니까, 한 번만 제 얘길 들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2015년부터 사귀었다는 유족 측의 주장과 상반된다.유족측은 2015년부터 두 사람이 사귀었다며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두 사람이 교제한 사실을 보여주는 증거 사진들과 SNS 대화 메시지 내용을 공개한 바 있다.
김수현은 또 "고인이 저의 외면으로 인해, 또 저의 소속사가 고인의 채무를 압박했기 때문에 비극적인 선택을 했다는 거 또한 사실이 아니다"고 했다.
김수현은 "둘 다 배우라는 점을 빼면, 저와 고인은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평범한 연인이었다. 서로 좋은 감정으로 만났고, 다시 시간이 지나 헤어지게 됐다. 그 뒤로 고인과 좀처럼 연락을 주고받진 못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헤어진 사이에 따로 연락을 주고 받는 것도 조심스러운 일이었다. 둘 다 많은 사람들에게 얼굴이 알려진 배우이기도 했고, 고인이 저와 같은 소속사에 있었을 땐 고인이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어느 정도 알고 있는 입장이라 더 그랬다"고 했다.
이와 함께 김수현은 "그래서 고인이 음주운전 사고를 겪었을 때도 쉽게 연락할 수 없었다. 고인의 유족을 대변하는 유튜브 채널에서 마지막 소속사 대표가 '음주운전 사건 당시 고인이 저 때문에 힘들어했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을 들었다. 하지만 그때, 고인은 다른 사람과 사귀고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상황에서 제가 고인에게 어떤 연락을 하는 것이 조심스러웠다"고 했다.
김수현은 자신은 결코 거짓을 말하지 않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수현은 “내가 강요에 못이겨 거짓을 진실이라고 한다면 나는 ‘인간 김수현’으로서뿐만 아니라 ‘스타 김수현’에게 믿음과 사랑을 준 모든 이를 배신하게 된다. 그들에게 ‘여러분은 인간쓰레기를 좋아했다’고 ‘김수현에게 속은 거’라고 평생 남을 고통을 주게 된다. 아무리 연예인으로서 가면을 쓰고 사는 김수현일지라도 그것만은 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유족들의 일방적인 폭로가 시작된 뒤로 가장 괴로운 것은 이것이었다. 나와 소속사가 유족의 증거에 대한 입장을 내면 갑자기 새롭게 녹음된 증언이 공개된다. 사건 시점을 교묘히 바꾼 사진과 영상, 원본이 아닌 편집된 카톡 이미지가 증거로 나온다. 내가 고인과 교제했다는 빌미로 가짜 증거, 증언이 계속되고 있다”며 유족 측이 공개한 증거의 신빙성을 의심했다.
유족측의 계속되는 폭로에 대해 수사기관을 통해 진실을 검증 받자고 제안했다.
김수현은 “내 선택의 비판은 무엇이든 받겠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사실이 아닌 모든 것들이 전부 사실이 되는 건 아니다. 내가 카톡에 대해 검증 절차를 받은 것처럼, 유족 측의 증거가 진실이라면 수사기관에 모든 자료를 제출하고 법적 절차를 통해 검증받을 걸 요청한다”고 요구했다.
또한 “나에겐 지금 이 순간에도 나만 바라보는, 내가 지켜야 할 사람들이 있다. 그 사람들이 매일 고통받고 무너지는 모습을 보고 있다. 오늘은 또 무엇을 폭로하고 왜곡해서 날 살인자로 몰아갈지 두렵다. 이 가자회견이 끝나면 그들은 또 어떤 가짜 증거와 가짜 증언으로 내 명예를 훼손하고 주변 사람들을 괴롭힐지 알 수 없다”며 “내가 한 일에 대해선 어떤 비난도 다 받을 수 있다. 하지만 하지 않은 건 하지 않은 거다. 지금도 날 믿어주는 사람들을 위하여 그것만큼은 밝히고 싶다. 날 믿어 달라고 하지 않겠다. 꼭 증명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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