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출생아 8개월째 증가…코로나 이후 결혼·출산 증가세 지속

2월 출생아 8개월째 증가…코로나 이후 결혼·출산 증가세 지속

자료 사진

지난 2월 출생아 수가 2만명을 넘어서며 8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2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출생아 수는 2만35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2% 증가했다.

 

출생아 수는 2015년 12월부터 81개월 연속 감소하다 2022년 9월 0.1% 반짝 증가했을 뿐, 18개월 동안 감소했다.

 

그러다 지난해 4월(2.9%)과 5월(2.7%) 반등에 성공한 이후 6월(-1.7%) 주춤했지만, 이후 다시 증가해 8개월째 플러스 행진을 이어갔다.

 

통계청이 올해부터 공개하기 시작한 월간 합계출산율도 2개월 연속 상승했다.

 

가임기(15~49세) 여성 1명이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도 0.82명으로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해 0.05명 증가했다.

 

결혼은 큰 폭으로 늘었다. 2월 혼인 건수는 전년 동월 대비 14.3% 증가한 1만9370건으로 집계돼 2월 기준으로는 2017년 이후 8년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혼인건수는 지난 2023년 플러스로 전환한 뒤 지난해 증가폭이 더욱 확대됐고, 월간 기준으로도 2024년 4월부터 지난 2월까지 11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통계청은 늘어난 혼인이 출생아 수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통계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혼인 건수가 증가하면서 출생아 수 증가세도 이어지고 있다"며 "또 주 출산 연령층에 해당하는 30대 초반 여성 인구가 증가한 부분과 출산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부분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당분간 출생아 수 증가세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월 사망자 수는 3만 283명으로 전년도 같은 달과 비교해 401명(1.3%) 증가했다.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자연증가분은 1만 248명으로 많아 인구는 자연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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