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정국에 양극화 심화...하위 소득 1.5%↓, 상위 5.6%↑

탄핵정국에  양극화 심화...하위 소득 1.5%↓, 상위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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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 이후 탄핵정국이 휘몰아쳤던 올해 1분기 저소득층의 삶이 더 팍팍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고소득층은 소득은 증가하고 저소득층은 감소하면서 상·하위 가구의 소득 격차는 더 악화됐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1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득 하위 20%인 소득 1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14만원으로 1년 전보다 1.5% 감소했다.

 

반면 소득 상위 20%인 5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188만4000원으로 5.6% 증가했다.

 

이에따라 상·하위 가구의 소득 격차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분배 지표인 균등화 처분가능소득 5분위배율은 6.32배로, 1년 전보다 0.34배p 올라갔다.

 

5분위 배율은 5분위 소득을 1분위 소득으로 나눈 것으로, 값이 클수록 빈부격차가 크고 분배 상황이 악화했다는 뜻이다.

 

기획재정부는 "1분위 중 고령 가구주, 자영자 가구주 비중 축소 영향 등으로 사적이전소득(-4.1%)·사업소득 중심(-7.7%)으로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5분위는 사업자수 증가, 임금상승 등 영향으로 근로(4.1%)·사업 (11.2%)·이전소득(4.2%) 모두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1분위의 월평균 소비지출은 135만8000원으로 전년보다 3.6% 늘었고, 5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은 520만4000원으로 2.1% 증가했다.

 

번 돈보다 쓴 돈이 늘면서 1분위 가구의 처분가능소득 중 소비지출을 제외한 적자 규모도 증가했다. 1분위 가구의 적자액은 43만8000원 적자로 1년 전보다 8만1000원(22.7%) 늘었다.

 

부의 양극화도 더욱 심화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정부 관계자는 "추가경정예산을 차질없이 집행해 민생을 지원할 것"이라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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