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8,500원 '라이트 요금제' 출시...음원서비스 제외

유튜브, 8,500원 '라이트 요금제' 출시...음원서비스 제외

자료사진

8천 500원에 광고와 음원서비스 없이 유튜브 동영상을 볼 수 있는 '유튜브 라이트' 요금제가 연내 출시된다. 전 세계의 '유튜브 라이트' 출시국 중 가장 낮은 가격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5일 구글의 끼워팔기 혐의와 관련해 이런 내용의 '자진 시정 방안'을 공개했다.


이 방안에는 현재 14,000원인 유튜브프리미엄 가격을 유튜브 라이트 출시일로부터 1년 동안 인상하지 않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이번 조치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과 음악 서비스를 함께 묶어 판매하는 '유튜브 프리미엄' 요금제가 이른바 끼워 팔기로 소비자의 선택권을 제한한다는 공정위 결정에 따른 것이다.


구글은 기존 동영상 서비스를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서비스 상품을 판매하면서 음악 서비스인 유튜브뮤직을 함께 묶어 1만 4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 때문에 동영상을 광고 없이 보려면 원하지 않아도 음악 서비스를 함께 이용해야만 한다. 공정위는 이를 소비자의 선택권 제한으로 판단해 지난해 7월 구글에 시정을 요구했다. 


이번 동의의결안은 다음 달 14일까지 30일간 이해 관계인의 의견을 수렴한 뒤 전원회의를 통해 수용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안이 확정되면 구글은 90일 안에 유튜브 라이트 요금제를 국내에 출시하게 된다.


구글은 지난 2018년부터 우리나라에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를 판매하고 있다.


공정위는 일부에서 과징금 등의 제재 없이 동의 의결 절차를 밟은 것은 '봐주기'란 문제 제기에 대해 "신규상품 등에 대해 구체적인 협의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소비자보호와 경쟁촉진의 목적을 달성한다는 측면에서 더 효과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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