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194mm 간밤 폭우에 1명 사망-4명 실종

불어난 물로 수색-구조 작업에 어려움
가평 194mm 간밤 폭우에  1명 사망-4명 실종

자료사진

20일 새벽 194㎜의 폭우가 쏟아진 가평에서 급류에 휩쓸려 1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됐다.


경기소방본부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30분쯤 가평군 조종면 대보1리에서 주민 이모(80)씨는 대보교에 물이 넘치며 대피령이 내려지자 가족과 함께 차량으로 이동하던 중 불어난 물에 고립돼 숨졌다. 차량에 함께 있던 있던 가족들은 무사히 대피했다.


이어 오전 4시37분쯤에는 조종면 신상리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주택 3채가 무너져 4명이 매몰됐다. 다행히 3명은 구조됐으나 70대 여성은 숨졌다.


오전 6시 15분쯤에는 상면 항사리 대보교에서 40대 여성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비슷한 시각 북면에서도 1명이 실종됐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가평군에서 폭우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1명 실종 4명이다.


소방 당국은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워낙 많은 비가 내려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가평군 조종천 대보교 일대에는 이날 오전 2시 40분 홍수 경보가 발령됐다. 수위는 오전 3시 20분 심각 단계인 6.4m를 넘은 데 이어 9.2m까지 상승해 결국 범람했다.


가평군은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리고 대보교 주변 15가구 주민들을 인근 고지대의 비닐하우스로 이동시켰다.


기상청에 따르면 조종면에는 오전 3시 30분을 전후해 시간당 76㎜의 폭우가 쏟아졌으며, 오전 9시 30분 기준 일 누적 강수량은 197.5㎜에 이른다. 현재 호우특보는 해제된 상태다.


이날 가평 소방당국에는 피해와 구조신고가 쏟아지면서 출동이 100여건 밀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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