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자원 화재 배터리, "교체 권고 받아"

"정기 검사결과에 이상 없어 계속 사용"
국정자원 화재 배터리, "교체 권고 받아"

지난 26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당시 불에 탄 리튬이온 배터리

지난 26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를 촉발한 리튬이온 배터리에 대해 정기검사에서 사용연한이 지나 교체 권고를 받았던 것으로 29일 밝혀졌다.


국정자원은 이날 '무정전·전원 장치(UPS)' 리튬이온 배터리에 대해 지난해 정기검사에서 정상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다만, 사용연한인 10년이 지나 교체 권고도 함께 받았다고 설명했다.


국정자원은 "배터리는 2024년, 2025년 정기 검사결과에서 모두 정상판정을 받았다."면서 "2024년 6월 정상판정을 받으면서 교체 권고를 받은 것은 맞다"고 했다. 당시 교체 권고 사유는 사용연한 10년이 지났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기 검사결과에서 이상이 없어 배터리를 계속해 사용했다"고 했다.


국정자원의 설명은 노후 배터리의 교체 필요성을 지적 받았지만 계속 사용해왔다는 취지로 해석돼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화재 당시 작업에 대해 국정자원은 일부 언론에서 배터리 교체 작업 중 화재가 발생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배터리 교체가 아니라 시스템과 이격시키기 위해 지하로 배터리를 이동하는 작업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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