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정보본부 “김정은 결심땐 짧은 시간 내 핵실험 가능”

"北, 대남방송 중단했지만 확성기 숫자는 늘려"
국방정보본부 “김정은 결심땐 짧은 시간 내 핵실험 가능”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조선인민군 서부지구 작전 훈련기지를 시찰하고 있다.

국방정보본부는 5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결심하면 짧은 시간에 핵실험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또 북한이 대남방송을 중단했지만 대남확성기 숫자는 오히려 늘리고 있다고 했다.


국회정보위 간사인 민주당 박선원 의원과 국민의힘 이성권 의원은 이날 국회 국방정보본부 비공개 국정감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결심하면 아주 짧은 시간에 풍계리 3번 갱도를 이용한 핵실험이 가능하다는 보고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국방정보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국제사회로부터 핵능력을 인정받기 위해 핵무력시위를 지속하고 있으며 영변 등의 우라늄농축시설을 확장해 핵물질 확보에 노력하면서 다종의 핵탄두를 다량 생산할 수 있도록 기반 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또 북한은 미국 본토까지 도달할 수 있는 사거리 1만3000km 이상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부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박 의원은 북한이 지금까지는 고각발사만 했지만 정상 각도 발사를 위해 핵심 기술을 검증하고 있다는 평가도 있었다고 했다.


대남 소음방송의 중단에도 불구하고 확성기 설치는 오히려 증가했다. 북한은 지난 6월 12일 대남 소음방송을 중단한 이후에도 확성기의 숫자는 오히려 늘렸으며 현재 40개소에 대남확성기 설치돼 상시 가동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북한은 ‘적대적 두 국가론’을 고착화하는 작업의 하나로 MDL 일대에 방벽을 구축해 남북을 물리적으로 두 개로 나누고 있다.


또 폐쇄된 개성공단에서 경공업과 생필품 공장을 중심으로 북한이 가동하는 사실도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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