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판다 푸바오/자료사진
정부가 한중 우호의 상징으로 판다를 추가 대여하는 방안을 중국 정부와 협의하고 있다.
6일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전날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7차 한중 환경장관회의에서 김성환 장관과 류궈홍 중국 국가임업초원국 국장은 "판다 협력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협력을 심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다른 나라와의 우호적 관계를 상징하는 의미로 판다를 대여한다. 우리나라는 지난 1994년 한중 수교 2주년을 기념해 '리리'와 '밍밍'을 처음 도입했지만 외환위기를 겪으며 높은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해 4년 만에 반환했다.
이후 2014년 시진핑 주석이 방한해 가진 정상회담에서 공동성명에 '판다 공동 연구 지지'를 담게 되면서 대여가 재개됐다.
이 합의에 따라 2016년 3월 ‘아이바오’와 ‘러바오’ 한쌍이 국내로 왔다. 이들은 지난 2020년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한국 태생 1호 판다 ‘푸바오’를 낳았다. 2023년에는 쌍둥이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도 태어났다.
푸바오는 성숙기인 4살을 전후해 반환하도록 한 규정에 의해 지난해 중국에 반환됐고, 현재는 모두 4마리의 판다가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생활하고 있다.
중국은 수교국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보존 연구도 촉진하기 위해 판다 외교를 활용하고 있다. 통상 10년 안팎의 기간을 정해 임대 형태로 대여하고 새끼가 태어나면 성숙기인 4년차에 중국에 반환해야 한다.
중국은 지난해 9월 일본에 대였던 리리와 신신이를 반환 받은 데 이어 올해 1월에는 일본에 남은 마지막 판다인 샤오샤오와 레이레이가 임대기간 만료로 중국으로 반환될 예정이다. 일본은 연장을 원했지만 협상이 진전되지 않았다.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대만 침공 시 일본의 개입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악화된 중일 관계의 영향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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