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외교장관, 원자력·핵잠·조선 협력 합의…관세 언급 없어

韓美 외교장관, 원자력·핵잠·조선 협력 합의…관세 언급 없어

2025년 8월22일(현지시각) 워싱턴을 방문한 조현 외교부 장관이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만나 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외교부

한국과 미국은 '원자력과 핵추진잠수함, 조선' 등 미국의 핵심 산업 재건을 위한 한국의 대미투자 확대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조현 외교부 장관은 3일(현지시각)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과 만나 이 같이 합의했다고 미 국무부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국무부 청사에서 진행된 외교장관 회담에서 두 나라 장관은 지난해 두 차례 열린 정상회담의 정신에 입각해 "미래지향적인 의제를 중심으로 한 한미동맹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국무부가 설명했다.


국무부는 이날 회담에서 "루비오 장관은 안전하고 회복력 있으며, 다각화된 핵심 광물 공급망 구축에서 한국이 보인 중요한 리더십 역할에 사의를 표했다"고 했다.


또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면서 "지역 안정과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유지하기 위해 미·일·한 3국 협력의 중대성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국무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26일 한국에 대한 관세를 인상하겠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선 보도자료에서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았다.


조 장관은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밝힌 관세 인상 방침과 관련해 한국 국회 상황을 설명하고 미측의 양해를 구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조 장관은 출국하면서 "우리 국회 절차에 따라서 양 정부 간 합의된 것이 입법으로 추진되고 있는 상황이라서 그런 내용을 미측에 잘 설명하고 양해를 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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