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중부 상공서 미 F-35 또 격추"...호르무즈해협 인근

이란 "중부 상공서 미 F-35 또 격추"...호르무즈해협 인근

5세대 스텔스 F-35 전투기

이란이 자국 상공에서 미군의 최신 스텔스 전투기인 F-35를 또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2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란 중부 상공에서 미군 F-35 전투기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항공우주군의 신형 방공시스템에 피격돼 격추됐다고 이란의 반관영 메흐르 통신이 이란군을 통합지휘하는 하탐 알안비야 중앙군사본부 대변인을 인용해 보도했다. 메흐르 통신은 F-35의 잔해로 추정되는 관련 사진과 25초 분량의 동영상을 공개했다. 격추 시점에 대해서는 보도하지 않았다.


대변인은 "피격돼 추락하는 과정에서 거대한 폭발이 발생한 점을 고려하면 조종사가 비상 탈출했을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전투기가 격추된 지점은 미 언론에서 지상군이 투입될 경우 주요 목표물로 언급되는 호르무즈 해협 7개 섬 가운데 하나이다.


앞서 지난달 19일 이란에서 임무를 수행하던 F-35 한 대가 중동 지역 미 공군기지에 긴급 착륙한 바 있다. 당시 CNN 방송은 이 전투기가 이란으로 추정되는 사격에 의해 피격됐다고 보도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자신들이 해당 전투기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록히드 마틴이 개발한 F-35는 미국을 비롯한 20개국에서 운용 중인 5세대 스텔스 전투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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