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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들은 28일 점도표를 통해 하반기 2차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전망 대로 2차례 인상되면 현행 2.5%인 기준금리는 3%로 높아진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통화방향 설명회에서 "물가와 성장, 환율 등을 보면 갈 길은 명확하다"며 금리 인상을 기정사실화 했다.
금리인상은 금융과 실물경제에 큰 영향을 미친다. 예금과 대출금리가 오르고 그 결과 금융과 부동산시장은 위축된다. 또한 원화 가치가 상승해 환율은 하락한다.
특히 지난해부터 폭등 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주식시장엔 상당한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통상 금리가 오르면 주식투자는 상대적으로 위축되는 반면 채권투자가 증가한다. 금리가 상승할수록 수익률이 높아지는 채권투자는 늘어나면서 주식투자는 위축된다.
이 때문에 전례 없는 활황 장세로 코스피 1만 포인트 고지를 눈앞에 둔 주식시장은 금리인상에 따른 파장에 촉각을 세우는 모습이다. 금통위가 금리인상을 시사한 직후 증시가 낙폭을 키우면서 오후 12시 45분 기준 코스피는 3.38%, 코스닥은 5.24%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3.91% 하락한 29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 금융권 인사는 "시장에서 주가가 너무 급하게 올랐다는 경계 심리가 팽배해 있던 상태에서 금리인상은 주가조정의 트리거가 될 수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급등에 따른 피로감으로 조정의 빌미를 찾고 있는 시장이 금리인상을 그 명분으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물론, 부동산시장에도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대출금리 상승으로 주택 구입 수요가 줄고, 빚투(빚을 내 투자)가 어려워지면서 가격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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