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명태균 의혹' 재판 출석..."범죄자 아닌 피해자”

오세훈 ‘명태균 의혹' 재판 출석..."범죄자 아닌 피해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1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명태균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 1심 재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6·3 지방선거에서 연임에 성공한 이후 처음으로 정치브로커 명태균씨의 '여론조사 조작 의혹 사건' 재판을 받기 위해 10일 법원에 출석했다.


오 시장은 법원 앞에서 기다리던 취재진에 자신은 '명씨의 허위 폭로로 인한 피해자'라며 “명씨를 조속히 수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민중기 특검에 대해 범죄자와 범죄 피해자를 뒤바꿔 기소했다며 "악질적인 특검”이라고 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 심리로 열린 이날 공판에서는 오 시장과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오시장의 후원자인 사업가 김한정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심리했다.


오 시장은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명씨로부터 총 10차례에 걸쳐 여론조사 결과를 받고, 그 비용을 후원자인 김씨에게 대신 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 시장은 벌금 100만원 이상 형이 확정되면 시장직을 잃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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