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명보 2026년 중남미월드컵 한국축구대표팀 감독
한국의 월드컵 32강 진출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한국이 남아공에 패하며 조 3위 8개팀이 진출하는 와일드카드에 목메고 있지만 한국 진출에 결정적 변수가 되는 최근 3경기 결과가 모두 한국에 최악의 상황으로 이어지고 있다.
27일 오전(한국시각) 끝난 G조 예산 마지막 경기인 이란과 이집트 전은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의 32강 진출을 위해선 이집트가 이란에 이기고 벨기에와 뉴질랜드 전에서 승부가 갈리는 것이었지만 경기 결과는 기대를 벗어났다. 이란이 이집트와 비기면서 승점 3점으로 한국과 같지만 골 득실에서 0으로 한국(-1)보다 앞서게 됐다.
이란은 이날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시애틀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G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이집트와 비겨 3무를 기록해 승점 3점으로 예선을 마쳤다. 이집트는 1승2무의 성적을 거두며 조 2위로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한국의 조3위 순위는 8위로 떨어졌다. 현재까지 결정된 각조 3위 순위는 스웨덴, 에콰도르, 보스니아, 파라과이, 세네갈, 이란 순으로 한국에 앞서 있다. 이어 한국과 크로아티아가 승점과 골 득실까지 동일한 상태에서 남은 한 장의 와일드카드인 8위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
남은 경기에서 한국이 마지막 1장의 와일드카드를 손에 쥐기 위해선 다음의 조건 중 2개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먼저 H조 경기에서 스페인이 우루과이를 꺾고, 카보베르데와 사우디 전에선 승부가 갈려야 한다. 이렇게 되면 우루과이는 승점 2점을 기록하게 돼 한국보다 순위에서 처지게 된다.
J조에서 오스트리아나 알제리가 2점차 이상 승리하는 경우다. 조 3위 알제리가 승점을 쌓지 못하거나, 큰 점수차로 승리해 오스트리아를 골 득실에서 앞서는 경우다. 알제리가 승점을 쌓지 못하면 승점 2점에 머물러 탈락하고, 오스트리아가 2점차 이상 패하면 승점에서는 한국과 같지만 골 득실에서 한국에 밀려난다.
K조 경기에서 콩고민주공화국이 무승부나 패하는 경우다. 현재 1무1패 승점 1점으로 3위인 콩고민주공화국이 최종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면 승점 2점, 패하면 승점 1점으로 한국보다 승점이 낮아지기 때문이다.
L조에서 크로아티아가 가나에 패하는 경우다. 크로아티아는 승점 3, 골득실 -1로 한국과 같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있다. 가나에 지면 골 득실에서 무조건 -2 이하로 떨어지게 돼 한국보다 순위에서 밀리게 된다.
이 4가지 조건 중 2개 이상을 충족해야 32강 남은 한자리를 운 좋게 차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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