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 발언 예고한 트럼프 '중국 대선 개입' 의혹 제기할 듯"

"중대 발언 예고한 트럼프 '중국 대선 개입' 의혹 제기할 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이하 현지시각) 황금시간 대에 대국민 연설을 예고한 것과 관련해 지난 2020년 미 대선에 중국이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게 될 것이라고 미 언론들이 전했다.


14일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대국민 연설에서 자신이 오랜 기간 주장해온 중국의 미 대선 개입의혹을 다시 제기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익명의 소식통은 중국이 미국 유권자 데이터에 접근했다는 주장을 강조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베네수엘라 관련 조사 결과에 대해서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캐롤라인 레빗은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익명의 소식통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목요일 저녁 연설에 대해 추측하고 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최종적으로 무슨 말을 할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모두 방송을 시청해야 한다"고 했다.


앞서, 트럼프는 전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비공개 브리핑을 가진 직후 기자들에게 15일 연설을 예고하며 '투표 기계에 관한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트럼프는 투표 기계 외에 "몇 가지 다른 이야기도 할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나중에 말하겠다"면서 "정말 중요한 소식이다"고 했다.


비공개 브리핑에서는 트럼프가 지난 2020년 대선 관련 내용을 비롯한 과거 FBI 기록들을 광범위하게 재검토한 결과를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카쉬 파텔 FBI(미연방수사국) 국장은 지난 수주 동안 애틀랜타 지부에 수백 명의 요원을 파견해 700여건의 파일을 검토하도록 했다. 트럼프는 애틀랜타 지부 관할 구역인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에서 2020년 대선에서 불공정하게 패배했다고 주장해 왔고, FBI 애틀랜타 지부는 트럼프의 주장에 대해 조사해 왔다.


한편, 주요 방송사들은 아직 백악관으로부터 연설 방송 시간에 대한 협조 요청을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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