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가덕도 李 테러 사건 축소 혐의 김상민 전 검사 검찰 송치

경찰, 가덕도 李 테러 사건 축소 혐의 김상민 전 검사 검찰 송치

김건희에 억대 그림을 건네고 공천을 청탁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지난 2월 9일 1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형을 선고 받은 뒤 취재진에 입장을 밝히고 있다.

지난 2024년 부산 가덕도에서 발생한 이재명 대통령 피습사건을 축소한 혐의로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가덕도 테러사건 수사 TF는 지난해 4월 국정원 허위 보고서를 작성한 혐의로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범행에 가담한 전·현직 국정원 관계자 2명도 함께 송치됐다.


김 전 검사는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로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방문한 이 대통령을 흉기로 찌른 사건에 대해 범행도구를 커트칼로 허위 축소하는 방법으로 테러가 아니라는 허위 법률검토보고서를 작성한 혐의를 받는다.   


함께 송치된 국정원 테러담당부서 관계자 2명은 테러가 아니라는 것을 뒷받침하기 위해 사건 당일 부산지역 대테러합동조사팀이 테러 혐의 관련 조사 결과를 발표한 것처럼 '합동조사결과 보고서'를 허위로 작성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테러범의 배후세력에 대해 조사했으나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범인 김 모씨(69)의 범행 동기에 대해 2018년쯤부터 정치적으로 편향된 유튜브 영상을 시청해오다 자발적 동기로 테러를 벌인 것으로 판단했다. 또 가덕도 테러에 앞서 지난 2023년 12월에도 이 대통령의 인천 남동구 일정을 틈타 범행을 시도한 혐의도 확인했다.


김씨는 살인미수 혐의로 15년의 징역형이 확정돼 복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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