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8일 오전 6시 54분쯤 인천시 서해구 석남동 소재 쿠팡 인천물류센터에서 불이나 검은 연기가 하늘로 치솟고 있다.
인천 서해구는 19일 화재로 불타고 있는 쿠팡 인천물류센터가 붕괴할 우려가 있다며 인근 주민에 긴급 대피령을 내렸다.
쿠팡 물류센터를 관할하는 서해구는 이날 오후 11시 물류센터 반경 116m를 대상으로 대피령을 내렸다. 대피령이 내려진 지역엔 상가와 중소 제조업체 등이 위치해 있다.
서해구는 이날 오후 관계 기관 회의를 열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대피 명령을 결정했다.
한편 소방당국은 이틀째 화재 진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가연성 상품들이 다량 적재돼 있는 물류센터의 건물 특성으로 인해 애를 먹고 있다.
당초 이날 밤 11시쯤 초기 진화를 목표로 지상과 공중에서 진화 작전을 벌였지만 사실상 어려워졌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후 11시 초진을 목표로, 소방대원의 내부 진입을 위해 건물 일부를 철거했지만 건물 내 심한 연기와 뜨거운 열기로 진입이 무산됐기 때문이다.
소방은 내부 열기가 식는 등 안전이 확보되는 대로 소방대원을 내부로 진입시킬 예정이지만 건물붕괴 위험 때문에 이마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국가소방동원령이 발령된 현장에는 고가사다리차와 소방헬기 등 장비 228대와 소방관·경찰관 등 721명의 인력이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인천광역시 서해구 석남동에 위치한 쿠팡 인천물류센터는 전날 오전 6시54분쯤 화재가 발생해 지금까지 40시간 이상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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