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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과 출산을 원하는 20대 중후반 여성들의 비율이 1년새 큰 폭으로 늘어났다는 정부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10일까지 전국 만 25세~49세 국민 총 2650명을 대상으로 '결혼·출산·양육 및 정부 저출생 대책인식'을 조사한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결혼에 대한 긍정적 인식은 70.9%(작년 3월)→72.9%(올해 3월)로 1년 사이 2%p 상승했다.
미혼남녀의 결혼 의향은 65.2%로 1년 전 대비 4.2%p 늘었고, 특히 만 25~29세 여성의 결혼 의향이 57.3%에서 64.0%로 6.7%p 늘어나 비교적 큰 상승 폭을 보였다.
반면 남성의 결혼 의향은 71.2%로 1.7%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만 25~29세 남성의 결혼 의향은 72.1%로 직전 조사 대비 4.4%p 하락했다.
출산에 대한 긍정적 인식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자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응답은 61.1%(작년 3월)→70.9%(올해 3월)로 9.8% 늘어났다.
자녀가 없는 미혼·기혼 남녀의 출산 의향도 32.6%→39.7%로 계속 높아졌고, 특히 만25~29세 여성은 출산 의향이 6.6%p 증가하고, '자녀를 낳지 않을 생각'이 5.7%p 감소해 인식 변화가 가장 크게 나타났다.
국민들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자녀 수는 '1.8명'으로 작년 두 조사와 변함 없었다.
돌봄서비스 정책의 이용 만족도는 영유아·초등가정(약 94%) 모두 높게 나타났지만 농어촌 거주지역에서는 초등 돌봄서비스(96.8%)에 비해 영유아 돌봄서비스 만족도(88.1%)가 다소 낮게 나타났다.
일·가정 양립을 위해 가장 필요한 사항은 '육아지원제도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직장문화'가 55.6%로 가장 높았다.
'돌봄서비스 이용기회 및 시간 보장'(39.8%)과 육아시간 확보를 위한 제도 확대(36.3%)가 뒤를 이었다.
국민들의 인지도와 기대효과가 높은 저출생 정책 과제로는 '신혼·출산·다자녀 가구에 주택공급확대', ‘신생아·특례대출 가구의 소득기준 완화' 등이 꼽혔다.
향후 강화해야 할 정책으로 남성은 '육아휴직 급여 상한액 추가 인상', 여성은 '엄마·아빠의 육아기 유연근무 사용 활성화'가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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