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6월 소비자물가 전월 대비 0.4%↓…6년만에 첫 하락

美 6월 소비자물가 전월 대비 0.4%↓…6년만에 첫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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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보다 0.4% 하락하며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다. 


미국 노동부는 14일(현지시각) 6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월보다 0.4% 하락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 -0.1%보다 0.3%포인트 낮은 것이다. 전월 대비 CPI가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20년 이후 6년만에 처음이다.


지난해 같은 달 대비로는 3.5% 상승했다. 역시 시장 전망치인 3.8%보다 0.35%포인트 낮은 것이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과 같았다. 예상치 0.2%보다 낮다. 지난해 같은 달 대비로는 2.6%를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 2.8%를 밑돌았다.


예상치를 밑도는 물가상승률은 이란이 종전협상으로 휴전하면서 휘발유 가격이 하락한 영향이 컸다.


다만, 최근 종전협상이 난항에 빠지면서 이란전이 재개되고, 유가가 다시 급등하고 있어 이달 물가는 상승폭이 다시 커질 수 있다.


소비자물가 둔화로 7월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기대가 약해지면서, 나스닥 선물지수가 1% 넘게 상승하는 등 금융시장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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